기계연, 함정 수중폭발 충격응답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대전--(뉴스와이어)--해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함정의 내충격 설계 및 해석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 시스템엔지니어닝연구본부 정정훈 박사팀은 해군 함정의 내충격 설계 및 실선 충격시험의 효과적 대안으로 활용이 가능한「함정 수중폭발 충격응답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표준화 절차에 따른 체계적인 모델 생성, 오류를 최소화한 충격응답 해석, 해석결과의 효과적인 분석을 위한 신호처리, 탑재장비의 충격손상 분석, 가상현실 기반의 효과적인 가시화를 할 수 있으며, 모든 자료를 손쉽게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추후 활용할 수 있어 수중폭발에 보다 잘 견딜 수 있는 강력한 해군 함정의 개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이 기술을 해군의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과 유도탄형 고속정인 윤영하함, 그리고 이지스급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에 적용하여 이들 신조 함정이 성공적으로 전력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연구책임자인 정정훈 박사는 “이번 기술 개발로 내충격 설계 및 성능의 최종 검증수단이지만 막대한 인력과 비용, 시간이 요구되는 실선 충격시험을 효과적으로 대체하여 잠수함을 비롯한 한국 해군 함정의 최첨단 장비 및 무기 시스템의 국산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는 전투환경 하에서 한국 해군의 임무수행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책임자인 정정훈 박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거의 모든 한국 해군 신조 함정의 획득사업에 참여하여 함정 생존성 향상 설계의 핵심 분야인 수중폭발 충격하중에 대한 함정 내충격 강화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금년부터 함정 생존성 관련 모든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균형있게 고려한 함정 통합생존성 설계·해석 기술 개발을 연구원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개요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976년 발족한 이래 기계와 재료관련 연구개발,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종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은 물론 관련 산업계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으며,

현재 대덕연구단지 내에 기계분야로 특화된 본원과 창원에 재료분야로 특화된 재료기술연구소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kimm.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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