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기업 전문가 110명 계약직으로 채용

2009-03-05 10:35
서울--(뉴스와이어)--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 이하 ‘중진공’)은 중소기업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10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하여 3월 중순부터 23개 지역본(지)부에 투입한다.

중진공은 정책자금의 신청폭주, kotra에서 이관받은 수출마케팅사업 등으로 증가되는 지역본부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1월초부터 본부인력 절반에 가까운 100여명을 지역본부로 투입한 바 있으며, 청년인턴 55명을 채용해 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중진공은 정부에 증원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였고 정부에서는 그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경제위기 대처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간주하여 증원이 아닌 계약직 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중진공 박노섭 경영혁신실장은 “해당분야 경험이 있어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가를 엄선하여 채용하겠으며, 기존직원과 계약직 직원간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실무지식 교육 및 청렴성 준수 서약을 받는 등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하여 중소기업 지원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모집인력의 주요 활용분야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업무(기업평가, 대출관리, 상담 등), 수출마케팅 지원업무(수출박람회 파견, 수출상담 등), 기술심사평가 업무등이며, 신청자격은 정책자금 및 수출마케팅 업무 경험자로서 기술·경영지도사, 공인회계사, 대학교수, 금융기관퇴직자, 기업체 퇴직기술자, 정책자금 평가 가능한 사람 등이다.

활용기간은 최대 8개월 이내이며, 업무우수자는 내년도에도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보수는 분야별 경력 등을 평가하여 결정하며 최대 월 400만원이내이고 채용관련 문의는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와 각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중진공은 현장전문가 채용으로 정책자금 신청 폭주로 심사대기 시간이 지연되는 점을 개선하여 대출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수출마케팅 업무를 강화함은 물론 금년에 신규로 추진되는 아이디어 상업화사업의 추진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진공이 취급하는 금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총 3조 6,555억원이며 현재 자금신청금액이 4조 3,003억원으로 예산대비 117% 초과된 상태이고, 정부에서는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증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무역사절단 및 전시회 파견은 올해 총245회 계획하고 있고, 아이디어상업화사업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 500여 업체를 엄선하여 5천만원 이내의 정부보조금을 지원한다.

공공기관에서 정부의 승인을 얻어 이렇게 대규모로 계약직을 채용하여 중소기업 지원업무에 활용하는 것은 중진공이 처음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개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에 자금, 기술, 판로, 국제화, 연수, 컨설팅 등을 종합하여 연계지원하는 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sbc.or.kr

연락처

중진공 경영혁신실 김병수 팀장 02-769-6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