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 누’ 개봉전 홈페이지, 미니홈피 대박

서울--(뉴스와이어)--‘1808 조선,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혈의 누> 공식 홈페이지가 영화 개봉 전, 미리 홈페이지부터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영화 <혈의 누>(감독:김대승/ 출연:차승원,박용우,지성/ (주)좋은영화 11번째 작품)는 1808년 조선시대, 동화도라는 외딴 섬의 제지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잔혹한 연쇄살인사건과 그 실마리를 풀어가는 수사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3월 9일에 오픈된 1차 홈페이지가 2주 만에 게시물 천오백개 돌파, 하루 평균 만오천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기본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1차 홈페이지인데다가 2주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하루 만오천명의 방문자 수와 게시물 천오백개 돌파라는 기록에 제작진들 역시 놀라고 있는 상황. 이 같은 <혈의 누> 1차 홈페이지의 폭발적인 반응은 독특하고 신선한 컨셉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문자들이 살인사건의 수사를 의뢰받는 수사관으로 직접 임명되어 스스로 사건의 정황을 살피고 시체를 검시하는 등 사건 현장을 그대로 체험하게 했다는 점이 바로 그것.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네티즌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 과학적인 시체 검시에 참여, 사인을 밝히게 하고 각종 아이템을 획득한 뒤 시체를 찾게 만드는 등 마치 롤플레잉 게임을 하듯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그에 어울리는 음산한 바람소리와 배경음악을 홈페이지에 전체적으로 깔아두어 방문자들이 게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섬뜩한 기분과 웅장함까지 전달해 영화<혈의 누>의 고혹스런 매력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에 방문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배경음악이 좋다며 영화 OST가 언제 발매되는지 끊임없이 문의를 하고 있다고.

<혈의 누> 홈페이지 게시판을 살펴보면 한 가지 특이한 점을 살펴볼 수 있다. 천오백개가 넘는 게시물들의 대부분이 바로 실명으로 적혀진 것. 익명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데에 익숙한 네티즌들이 유독 영화 <혈의 누> 홈페이지에서는 자신의 이름 석자를 밝히며 방문소감을 남기는 특이한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제작진은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수사관이 되어 수사를 하는 과정을 마친 뒤, 이어 자연스럽게 본인의 이름으로 게시물의 글을 쓰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현상으로 <혈의 누>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이전 다른 영화 홈페이지들에 익명으로 올라왔던, 무분별한 욕설 또는 일방적인 비방의 글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고. 대신 영화 <혈의 누>에 바라는 점이나 홈페이지의 개선 사항 등 도움이 되는 의견들을 논리정연하게 남겨주고 있다고 한다.

이미 ‘사이버 장풍도장’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영화 <아라한-장풍대작전> 홈페이지를 통해 FWA(www.favouritewebsiteawards.com), ITA(www.internettinyawards.com)와 같은 해외 사이트에서 우수 웹사이트로 선정되고 국내의 웹어워드코리아2004 (www.webaward.co.kr)에서 웹인터렉티비티 대상과 엔터테인먼트 금상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홈페이지 업체 ‘카인드인포’와 영화사 ‘좋은영화’가 다시 뭉쳤다는 점에서 영화 <혈의 누> 홈페이지의 폭발적인 반응은 이미 예상되었다고.

4월 초에는, 1차 오픈한 <혈의 누> 홈페이지에 이어 더욱 강화된 컨텐츠로 2차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2차 홈페이지는 기이한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긴박한 갈등 구조가 중심이 되어 네티즌들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영화의 1차 홈페이지에 이어 3월 24일 싸이월드에 문을 연 <혈의 누>의 미니홈피도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몰고 오고 있다. 바로 영화의 1차 홈페이지에서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조선시대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에 못지않은 풍성한 스킨과 도토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방문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지난 24일에 오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 삼일 만에 3만 명의 접속자가 <혈의 누> 미니홈피를 찾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특히 상대방의 미니홈피를 간단하게 방문할 수 있는 ‘일촌 맺기’를 신청한 수만 1천명 가까이 되어 영화<혈의 누>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혈의 누>미니홈피의 가장 특이한 점은 바로 모든 방문자가 사극 체를 쓰고 있는 것. 미니홈피의 컨셉이 조선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시작된 사극 체의 글은 이제 방문자 스스로가 즐기면서 먼저 나서서 사용하고 있다. 상대방을 칭할 때 ‘~도령’, ‘~낭자’로 이름을 붙여가며 서로에 대해 친밀감을 높여 한번 접속한 방문자가 뒤를 이어 계속 방문을 하는 등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고.

특히 게시판과 사진첩의 주요메뉴가 조선시대를 다시 알자는 취지로 방문자들이 모르던 정보들로 채워져 그 반응이 더욱 폭발적이라고 한다. ‘조선의 살인이야기’ 메뉴를 통해 조선시대 있었던 살인사건과 그것을 풀어나갔던 과학적인 수사 방법을 소개하고,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를 통해 조선시대에 존재했던 물건의 용도를 맞추는 등 조선시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뜻밖의 재미가 있어 ‘조선시대 과학 수사가 CSI 버금간다’, ‘역시 우리 조상들은 위대했다’ 등등의 반응들을 이끌어 내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

미니홈피는 이같이 조선시대를 되돌아보는 메뉴로 구성되었지만 정작 영화 <혈의 누>는 배경이 조선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소재인 연쇄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특히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모습은 지금의 국립과학수사대 뺨치는 조선시대 과학수사의 면모를 보여줘 관객들에게 낯설지만 독특한 시각적 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이렇게 조선시대와 연쇄살인사건의 만남은 관객들에게는 낯설지만, 때문에 신선하고 독특하게 느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니홈피 메뉴 소개>

사진첩
-생생한 제작일지
-10명의 용의자
-날 따라 올 수 있겠소?
-my digital story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스틸 컷 구경 오시오!
-<혈의 누>광고를 잡으시오!

게시판
-about <혈의 누>
-조선시대 다섯 가지 극형
-조선의 살인이야기
-<혈의 누> 사건일지
-수사해 보고 싶은 사건 의뢰하기
-일촌평은 여기에

이미 1차 홈페이지와 미니홈피로 온라인상에 화제를 몰고 오고 있는 영화 <혈의 누>는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5월 4일 관객들에게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의 전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bloodtea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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