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동전벽화 기네스세계기록 공식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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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록원
2009-03-05 18:48
서울--(뉴스와이어)--10원짜리 동전 11만개로 진정군씨가 만든 초대형 태극기 동전벽화가 지난 2월 17일 기네스세계기록으로 공식 인증되었다고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은 5일 밝혔다.

이 태극기는 높이 4m, 길이 6m(24m²)로 2008년 4월 17일 한국기록원이 인증하는 한국기록 공식인증을 받고 이번에 기네스세계기록에 공식 등록되었다.

이번 기네스세계기록 공식인증에 대해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진씨가 대단한 것은 비단 태극기 때문만이 아니다. 그는‘티끌’모아‘태산’을 만들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고 있다. 2000년에는 유진벨 재단에‘북한동포 결핵환자 의약품 지원금’을 목표로 하루에 1달러씩 모아 총 1004달러를 북한에 보내기도 했고, 2002년에는 매일 10원 더하기 저축을 실행하여 2002만원을 한국 복지재단에 기부하기도 하였다. 작은 금액이지만 성실하게 저금하여 큰돈을 만들고 그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진씨야 말로 지금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의 세계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인증소감을 말 하였다.

이어 김원장은 “이번 인증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년 간 66,000여건 기네스세계기록 영국 본사에 접수되어 그 중 4,000여건이 세계 공식기록으로 인증이 되는 매우 까다로운 심의절차 때문에 처음에는 이전 기록인 미국의 동전보다 한국의 동전이 더 크고 조립식 벽화라는 이유에서 인증이 몇 차례 거절 되었으나 영국 본사를 직접 방문하여 꾸준한 설득과 노력을 통해 인증을 이루어 냈다”며 “동전으로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태극 문양은 물론 건곤감리 네 괘까지 실제 태극기 못지않게 정교하게 만들어진 태극기가 세계기록으로 등록이 됨에 따라 전 세계에 우리나라 태극기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고 인증 과정을 설명하였다.

13년 동안 전국에 있는 은행 611곳을 다니며 11만개의 동전을 모은 진씨는 “밤낮없이 4개월간 고생해서 태극기 동전벽화를 만든 것은 보잘 것 없고 홀대받는 10원짜리 동전이지만, 그 동전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자라나는 세대들이 지금 동전을 너무 소홀히 취급하고 어려움이 있으면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하는데 이번 나의 인증을 계기로 젊은이 들이 동전의 철학을 조금이나마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증 소감을 말 하였다.

이전 기록은 2006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19.5m² 미국 성조기 동전벽화였다.

한국기록원 개요
국내 제일을 기록을 찾아 그 기록을 DB화함은 물론 관계기관의 인증서 수혜 및 책자발간, 우수기록은 세계기록(영국 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시켜 창조적 기록 지식국가 구현과 대한민국 기록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 하고 지식정보기록자원의 활용촉진을 위한 전자적 공유체계 및 출판, 세계기네스북 등재 등 문화마케팅 기반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국민의 자긍심 고취 및 문화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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