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2월 체감경기 다소 반등

서울--(뉴스와이어)--벤처산업협회(회장 서승모, KOVA)와 한국벤처산업연구원(원장 한정화, KOVRI)는“벤처기업의 2월 체감경기가 다소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가 벤처기업의 정책개발 및 경영전략 수립을 위하여 매월 조사하는 벤처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월‘71’에서 2월 ‘77’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 2월 반등에 3월 호전 전망

벤처기업의 전반적인 경기에 대한 2월 체감경기 실적지수가 다소 반등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3월 전망지수는‘106’으로 나타나 호전이 예상된다.

2월 실적지수 가운데 내수와 수출지수 모두 전월 대비 낮아졌다. 수익성과 자금사정도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전망도 악화로 예측되어 어려움은 지속될 전망이다.

고용측면에서도 상시종업원수, 임시종업원수 모두 다소 줄어든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시종업원의 경우는 낙관적으로 예측되었다.

투자면에서 인력교육 및 생산설비 투자는 감소한 반면, 연구개발과 영업/마케팅 투자는 소폭 증가 추세로 조사되었다. 이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매부진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 신시장 개척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는 벤처정신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 벤처기업 경영애로요인 자금확보, 판매부진

벤처기업이 2월에 당면한 경영 애로요인은 자금확보(21.5%)와 판매부진(12.8%), 소비심리위축(11.8%), 원자재수급 및 가격상승(9.2%)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최근 계속된 금리인하, 신용보증 확대, 만기유예에도 불구하고 자금난으로 어려운 벤처기업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 조사방법 및 지수해석

본 조사는 2008년 12월 말 기준 벤처확인기업 15,369개를 대상으로 2009년 2월 23일부터 2월 27일 까지 업종 및 규모를 기준으로 표본을 배분하여 300개 기업 패널을 구축, 이메일 및 팩스를 통한 조사로 진행되었다. BSI 지수가 100이하는 악화를, 100은 동일을, 100 이상은 호전을 의미한다.

□ 총평

한정화 원장은“2월 실적지수가 낮음에도 3월 경기전망 지수가 높은 이유는 내수증가·시장개척·신제품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예측된다”며“정부의 2기 경제팀 출범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재정 조기집행, 녹색 뉴딜 등 경기부양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 개요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건전한 벤처생태계 조성, 벤처기업 육성과 성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도입 건의, 벤처기업간 상호교류를 통한 유대결속 강화 및 애로사항 수렴,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기술강국 실현, 21세기 신성장산업 육성의 주역으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 주도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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