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 발레로 부활한 톨스토이의 명작, 러시아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 ‘안나 카레니나’ 거제도 공연

거제--(뉴스와이어)--‘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안무상 수상한 거장의 명품공연!

놓치면 후회할 올해 무용계의 최고 걸작이 경남 거제도를 찾아온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은 오는 3월20일(금)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드라마틱 발레의 세계 최정상으로 평가받는 러시아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의 <안나 카레니나> 공연을 펼친다.

이번 <안나 카레니나> 공연은 대문호 톨스토이의 명작을 바탕으로 러시아 드라마틱 발레의 거장 보리스 에이프만의 혁신적인 안무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작품인데, 안나 카레니나의 타오르는 열정과 내면적 고통을 숨 막히는 안무로 형상화한 이 작품으로 보리스 에이프만은 2006년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안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나 카레니나>는 그레타 가르보, 비비안 리, 소피 마르소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주연을 맡으며 지속적으로 영화화되어 더욱 잘 알려진 작품이다. 19세기 러시아 왕정시대, 정부 관료로서 부와 명예를 손에 쥔 남편 카레닌과 부족할 것 없는 삶을 누리던 안나는 어느 날 우연히 청년 장교 브론스키를 만난다. 브론스키는 보수적인 상류사회의 관습 속에 억눌려 있던 안나의 열정과 자유에의 갈망을 일깨우지만 두 사람의 폭풍 같은 사랑은 차가운 시선과 혹독한 현실 앞에 부딪히고 마침내 안나가 달리는 열차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으로 끝맺는다.

과거 소비에트 연방 시대 당시 예술가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인 ‘러시아 국민 예술가’ (The People's Artist of Russia) 칭호 뿐 아니라 러시아 공연 예술계 최고 권위의 ‘골든 마스크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에이프만의 작품은 스펙터클한 무대, 아름답고 극적인 음악, 마치 연극을 보는 듯 생생하게 전해오는 탁월한 인물묘사와 스토리 전개로 무용뿐 아니라 연극, 음악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 왔다.

국내에서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차이코프스키>, <레드 지젤>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이미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에이프만은 이번에도 역시 위대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배경으로 뛰어난 심리묘사와 아크로바틱에 가까운 극적인 안무, 장엄한 스케일의 무대 연출로 원작 소설과는 전혀 색다른 깊은 감동을 선물한다. 이번 <안나 카레니나> 공연은 한국에서 초연되는 그의 최근작으로 이곳 거제문예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LG아트센터 등 전국 6개 극장에서만 공연된다. 무용 팬 뿐 아니라 연극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될 걸작이다.

한편,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이번 공연 외에도 올해 5월로 예정된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 공연과 8월로 예정된 <쌍트페테스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공연 등 러시안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공연 티켓을 소지한 관객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보고 또 보고’ 할인 등 다양한 티켓할인 정책으로, 경기 불황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은 세계적인 작품의 관람을 망설이는 관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더불어, 대사가 없는 무용 공연의 특성을 감안해 평소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여성들을 초청해서 세계적 수준의 공연물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 개요
거제 문화예술의 활성화, 예술의 대중화, 거제문화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21세기 문화의 시대로의 항해'를 시작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거제시에서 출자한 재단법인으로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eojeartcent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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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문화예술재단 박병훈 예술기획부장 055-68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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