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 소음 진동없는 매입 말뚝 공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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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코스피 034020
2005-03-29 09:13
창원--(뉴스와이어)--두산중공업(사장 金大中)이 소음과 진동을 대폭 줄인 매입 말뚝 공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기묘중건설(대표 김봉학)과 '트로우얼 스크류(Trowel Screw)를 이용한 매입 말뚝 시공방법'을 공동개발해 건설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법은 지반공사시 지금까지 매입 말뚝 공법으로 사용되어 온 콘크리트 파일을 항타하는 SIP(Soil Cement Injected Precast Pile Method) 공법을 개선한 것으로, 파일 항타 대신 파일을 박기 위한 홀을 압축 굴착한 후, 파일을 회전시켜 안착시킴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대폭 줄여 파일 항타시 발생하는 민원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공법은 기존 파일 항타 방식(SIP)의 문제점이었던 흙의 과다 배토에 따른 지반 약화 현상을 막을 수 있고 홀을 만들기 곤란한 토질에서 사용해오던 케이싱 없이도 시공이 가능해졌다.

신기술 개발에 참여한 두산중공업 건설부문 오덕환 차장은 "홀을 파고 파일을 안착시키는 작업을 하나의 장비로 수행할 수 있어 공사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이 단축됨은 물론 과다 배토를 방지해 폐기물 처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웹사이트: http://www.doosanheav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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