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연구소, “기호품에 대한 사전(辭典) 설명 고쳐야”
우리나라 권위있는 경제지 어느 기자는 장기적 경기침체를 우려하면서 담배소비가 늘어나는 안타까움을 나타내는 글에서 "담배를 기호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사전에 기호품을 어떻게 설명해 놓았는지를 살펴보았다.
기호품 [嗜好品, favorite food]→ 인체에 필요한 직접 영양소는 아니지만, 향기나 맛이 있어 기호를 만족시켜 주는 식품.특별히 자극성 ·마취성 ·방향성(芳香性)이 있으므로 후각 ·미각 ·촉각 ·시각 등에 쾌감을 주는 고료,후료,음료,식료의 총칭이라고 집약돼 있었고 몇몇 사전에는 "담배는 기호품의 하나"라고 아예 못박고 있다.
예를들어 어떤 아이와 어른이 각각 콜라와 커피를 좋아한다면 콜라와 커피는 그 아이와 어른에게 분명한 기호품이다. 그러나 4000여종의 화학물질과 60여종의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담배를 세계가 공조해서 추방을 외치는 지금 과연 기호품으로 정의해야 옳은 것인가? 한국금연연구소(소장 최창목)는 여기에 늘 불만을 가졌다.
담배를 기호품으로 보았던 1950년 이전에야 담배속 해악물질에 대한 심증적 토대위에서 담배의 합법화라는 인류 최대의 실수를 저질은 것이지만 이제는 바로 잡을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심정[心證]이 아니라 해악물질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규명되고 있는 작금, 담배를 기호품으로 생각하는 것은 옳지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뒤떨어진 사전의 정의는 시대와 이치에 맞지않는 말이라 담배에 대한 국민의식에 미치는 혼란과 파장이 엄청나게 크기때문이다.
우리는 생활속에 궁금점이나 앎의 필요 요소를 갖가지 사전을 통해 해결하거나 얻는다. 고로 무엇보다 정확한 정의가 사전의 생명이자 본연의 책무이다. 웰빙이 트랜드인 이시대, 시대에 맞지않는 사전에 수록되 있는 말들은 학자나 관계자들이 나서서 바르게 고쳐야 하며 하루빨리 고쳐야 할 그러한 단어중 으뜸이 바로 기호품이다.
한국금연연구소 최창목소장
한국금연연구소 개요
청소년선도 및 범국민 금연운동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99년 5월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한국금연연구소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천명한 금연운동(연구)단체로써 흡연의 폐해를 조사, 연구하여 언론에 발표하는 등 금연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기업,학교,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홍보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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