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기업 CEO 회의실 생긴다

대전--(뉴스와이어)--서울역에 기업 CEO 회의실이 생긴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서울역 4층 VIP룸을 기업 CEO 회의실로 개방하기로 하고, 대구광역시와 장기임대계약을 맺었다고 3월 9일 밝혔다.

이번 대구시와 CEO 회의실 임대계약은, 사상유례없는 경기불황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인을 위해 서울역 VIP 회의실을 중소기업 CEO라운지로 운영함으로써 역 회의실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지방의 중소기업인들이 열차로 신속히 이동해 서울역에서 바로 회의나 비즈니스 상담도 할 수 있어 시간적, 공간적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균 코레일 서울지사장은 “KTX 개통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들면서 비즈니스, 학술세미나 등 철도역에서 각종 회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용 고객의 호응에 부응하고 경기불황을 겪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CEO 회의실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역 기업 CEO 회의실은 대구상공회의소가 운영을 맡게 되며, 2명의 상근 직원이 근무하고 사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공간과 고급스러운 실내분위기의 고객 상담실을 갖춰 이용의 편리함을 높였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005년 대전지사에서 처음 회의실 임대를 시작한 이래 현재 서울역 용산역 동대구역 부산역 광주역 등 전국 12개역에 51개 회의실을 운영중이며, 지난해 총 30만7천명이 이용해 총 12억5천만원의 임대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웹사이트: http://www.kora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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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서울지사 영업팀장 이재성 02-3149-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