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유행예측사업 실시

2009-03-10 10:18
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에선 휴전선 일대 경기북부지역의 말라리아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조사 및 모기의 원충검사 등 말라리아 유행예측사업을 추진하여 말라리아 퇴치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경기북부지역은 북한의 개성지역과 인접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말라리아 환자의 발생 증가 요인이 항상 존재하고 있는 지역이며 우리나라 말라리아 전체 환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퇴치하기 위해 연구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경기북부지역 9개 시·군(12개 지점)에서 모기 밀도조사 및 원충 감염도 조사를 실시하여 방역을 위한 자료제공 등 말라리아 조기 퇴치를 위해 유행예측사업을 벌인다.

연구원은 매개모기 밀도조사 및 모기의 원충검사 결과에 대해 수시로 방역당국에 자료를 제공해 주의보 발령 등을 통해 말라리아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난해 측정자료와 올해 측정자료를 비교 분석해 이 지역들에 대한 말라리아 매개모기 및 환자발생 추이분석 등을 실시해 방역대책 수립에 참고할 계획이다.

말라리아는 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우리나라의 토착화 질환으로 얼룩날개모기속(Anopheles)에 속하는 중국얼룩날개모기(Anopheles sinensis)중 말라리아 원충을 보유한 암컷 모기가 산란을 위하여 사람을 흡혈함으로써 전파되는 질환으로 두통, 식욕부진이 있다가 갑자기 오한과 고열(39-41℃)이 나타나고 곧 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웹사이트: http://www.kihe.re.kr

연락처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검사팀 031)852-7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