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CD 모니터, 작년 사상최대 판매로 시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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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스피 005930

2009-03-10 11:00

서울--(뉴스와이어)--삼성전자 LCD 모니터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작년 사상 최대 판매로 전 세계 LCD 모니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에 '07년 대비 186만6천대 증가한 2,496만2천대의 LCD 모니터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6.1%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작년 글로벌 LCD 모니터 시장은 '07년 1억5,309만2천대 대비 225만 2천대 증가한 1억5,534만4천대 규모로, 삼성전자는 전체 LCD 모니터 판매 증가량의 83% 비중을 차지해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07년 1위 업체와 4만대 격차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작년에는 오히려 2위 업체와의 판매량 격차를 226만4천대로 크게 벌리며 수량기준으로 사상 첫 1위에 등극했다.

분기기준으로는 6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LCD 모니터 시장에서 수량 뿐만 아니라 금액에서도 성장을 이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금액기준 점유율이 '07년 16.3% → '08년 17.2%로 2위와의 격차를 '07년 0.5%P → '08년 2.4%P로 크게 늘리며 지존의 자리를 유지했다.

금액기준 점유율도 6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LCD 모니터의 이 같은 성과는 작년 2분기부터 싱크마스터 20주년 기념 모니터인 'T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공격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듀얼 웹캠 모니터 등 디자인과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선보였고, 네트워크 모니터 등 B2B 특화제품의 론칭 등을 통한 삼성 모니터의 프리미엄 이미지의 성공적인 구축도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08년 세계 LCD 모니터 업체별 수량기준 점유율 현황은 삼성전자 16.1%, A사 14.6%, B사 11.9%, C사 9.9%, D사 9.5% 순이였다.

금액기준으로는 삼성전자 17.2%, A사 14.8%, B사 12.6%, C사 9.8%, D사 8.1%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LCD 모니터 성장에 힘입어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도 수량, 금액기준 모두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08년 전체 모니터 시장 업체별 점유율은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 16.3%, A사 14.0%, B사 11.2%, C사 10.4%, D사 9.2%를 기록했고, 금액기준으로는 삼성전자 17.3%, A사 14.6%, B사 12.4%, C사 10.0%, D사 8.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침체되고 세계 모니터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러한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삼성전자 모니터는 그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올해에도 노트PC 전용 모니터 등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주도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문, LCD 부분, 반도체 부문, 통신 네트워크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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