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명명식에 오스트리아 대통령 영부인이 대모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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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9-03-10 13:34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은 10일 이 회사에서 가진 노르웨이 BW GAS사의 선박 명명식에 오스트리아 대통령 영부인 ‘마르기트 피셔 (Margit Fischer)’ 여사가 선박의 이름을 명명하고 축복을 비는 대모(代母)로 나서 화제다.

이 날 명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 BW GAS사 헬무트 소멘(Helmut Sohme) 회장을 비롯 오스트리아와 노르웨이 대사 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르키트 피셔 여사가 자국의 이름을 따 ‘BW 오스트리아(BW Austria)’로 명명했다.

선박 명명식에는 대부분 선주 부인이나 사회 명사가 선박의 이름을 부여하는 스폰서(Sponsor)로 나서기는 하지만 국가 원수나 영부인이 직접 명명자로 나서는 일은 드문 일이다. 하지만 이번 명명식에 오스트리아 영부인이 참석하게 된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LPG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한 것을 기념하고, 오스트리아 출신인 BW 가스사 소멘 회장의 특별한 초청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BW 오스트리아’호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인 8만4,000㎥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로, 길이 226m, 폭 36.6m, 높이 22.2m의 제원을 갖춘 초대형 LPG 운반선이다. 세계 최대 재액화 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17노트(시속 31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BW GAS사 헬무트 소멘(Helmut Sohme) 회장은 "이번 선박을 비롯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준 대우조선해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선 건조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대우조선해양과의 향후 프로젝트들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한 LPG선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선을 능가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한다. 조선업계에 ‘LPG선을 건조할 수 있다면 LNG선은 쉽게 건조한다’는 통설이 있을 정도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국내 1개 조선소와 일본 2개 조선소만이 건조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80여척의 가스선 부문 최고 인도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건조 경험을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비투자에 박차를 가해 가스선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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