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일체형 검색서버 서치박스, 세계시장을 두드리다
한국에서는 한국관을 통하여 약 76개사가 참가했으며, 코트라(코리아) 및 중소기업청(서울시), 이노비즈(강남구) 주관으로 각각 특색 있는 3개의 단체부스를 운영해 IT 강국답게 전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검색 전문기업 솔트룩스는 올해 처음으로 CeBIT에 참가하여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인트라넷 기업용 검색서버 '서치박스(SearchBox)'를 홍보하며, 유럽을 비롯한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시켰다.
서치박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체형 검색서버로 Plug & Play 방식을 통한 간단한 설정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IT지식이 없는 사람도 설치와 동시에 사내 시스템에 적용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솔트룩스는 서치박스를 통해 CeBIT에서 판매제휴 파트너를 모집하고 부스 방문자들과 상담을 한 결과 올해 상반기 내 목표수준 이상의 판매 계약 체결과 함께 전세계 판매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솔트룩스 이경일대표는, “CeBIT에서 현재까지 서치박스의 평가판을 요청한 업체만 50개사가 넘었다”라며, “그간 노력을 바탕으로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CeBIT 참가업체 수는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4천300개사로, 관람객 또한 1990년 수준의 약 49만5천명이었으며, 전시면적 또한 20%가 축소되었으나 극심한 경제 위기를 미루어볼 때 예상보다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주요 화두로는 인터넷 사회를 의미하는 '웹사이어티(Webciety)'가 떠올랐으며 에너지 고갈 및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며 '그린 IT' 전시구역은 지난해에보다 무려 5배나 확장됐다.
올해 CeBIT은 대기업보다는 기술력 있는 IT 중소 벤처기업에 적합한 전시회로 탈바꿈하였으며, 경제 환경의 영향으로 비용절감과 틈새시장이 중요한 흐름으로 부상했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오히려 발전의 기회로 삼고자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여러 유망 중소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CeBIT2009는 어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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