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만인의 귀여운 여인 문근영이 영화 <댄서의 순정>을 통해 변신을 거듭하며 다재다능함을 과시하고 있다. 영화에서 문근영은 춤을 배우는 연변소녀 ‘장채린’ 역을 맡아 각종 스포츠댄스와 자연스러운 연변 사투리 구사는 물론, 중국어로 된 노래까지 능숙하게 소화해냈다.

영화 <어린 신부>에서 ‘난 아직 사랑을 몰라’를 깜찍하게 불러 화제가 되었던 문근영이 이번 영화를 위해 부른 노래는 중국의 국민가수 등려군의 노래 ‘야래향’. 영화 <첨밀밀>에 삽입되어 장만옥과 여명의 엇갈리는 사랑의 애절함을 배가시켰던 노래이다. <댄서의 순정>에서도 이 노래는 채린과 영새(박건형)에게 새로운 감정의 발판을 마련해준다. 혹독하기만 하던 춤 선생 영새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그녀를 위해 작은 파티를 열어주고 채린은 화려한 댄스 의상을 입고 노래를 부르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외국어로 노래하기가 쉽지는 않은 일. 실제 촬영현장은 문근영의 발음으로 인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그때그때 중국 선생님에게 어색한 부분을 교정 받고 쉬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노래를 연습한 그녀는, 마침내 중국 가수처럼 완벽한 발음으로 훌륭한 노래솜씨를 보여주었다.

한편 문근영은 ‘연변소녀 장채린’을 만들기 위해 현지 체험에 나선 바 있다. 나이답지 않은 프로 근성을 보여주는 그녀는 조선족 선생님에게 사투리를 사사받고 현지 이야기를 듣는 등 열성을 보였다. 그럼에도 모자란 2%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직접 체험한 연변 이야기를 글로 써서 감독에게 건네는 등 장채린으로의 변신에 총력을 기울였다. 영화를 통해 중국 문화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도 매우 높아졌다면서 중국어 대사로 연기하며 배운 어학을 지속적으로 공부할 생각임을 밝히기도 했다.

쇼이스트가 제공하는 영화 <댄서의 순정>(감독 박영훈, 제작 컬처캡미디어)은 지난 2월 크랭크업하여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이 영화는 연변소녀 장채린(문근영)이 연변 최고의 스포츠댄서인 언니 대신 한국에 들어와 많은 우여곡절 속에 그녀의 꿈과 사랑을 찾는 이야기이다. 누구나 꿈꾸는 운명적이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따뜻하게 그려나갈 영화 <댄서의 순정>은 4월 말에 봄바람을 타고 관객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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