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일자리 지켜야 경제위기 극복 쉬워”

3월 11일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4T CEO과정 총원우회 조찬세미나에서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한국경제 위기론의 허와 실'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 원장은“1% 성장률은 곧 5~6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의미하는데 현재 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4%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그만큼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당장 올 7월에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들의 계약만기가 돌아와 대량 실직 사태가 우려된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취업난과 구인난이 공존하는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경기가 나빠서 생기는 실업은 어쩔 수 없더라도, 우리나라 실업률의 반 이상은 제도적 요인에서 나오는 것이다. 특히 여성인력과 노령인력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여 일자리 보호와 창출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고용형태와 지원 등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원장은“우리나라는 80년대 오일쇼크와 10년 전 IMF를 거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유동성 문제에 따른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충분히 살려 시스템적으로 접근해 간다면 오히려 세계 선점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조찬세미나에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김효준 BMW Korea 대표이사,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이사, 노정남 대신증권㈜ 대표이사, 김기용 ㈜카길애그리퓨리나 회장 회장, 김태영 (주)필립스전자 대표이사 등 각계 CEO 및 핵심인사 2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4T CEO과정은 지속경영의 핵심인 윤리 및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혁신경영, 창조경영에 대한 진지한 학습 및 봉사체험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700여명의 각계 경영인들이 참석해 국내 최대의 CEO 학습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개요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총장 최용주)는 2004년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경영전문대학원대학교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995년부터 진행해 온 알토대(옛 헬싱키경제대) MBA는 국내 4969명의 최대 동문을 배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정규 학위과정이다. 스위스 로잔비즈니스스쿨, 영국 런던대 등 유럽 대학과 함께하는 경영학박사 과정 외에 20여 개 기업과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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