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지난 60년 동안의 대표적 ‘위기극복’ 과정을 국가기록을 통해 되돌아보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전쟁 ➝ 보릿고개 ➝ 오일파동 ➝ 외환위기➝ 태안 환경재앙’의 극복과정을 그린 코너와 ‘대한민국 희망기록 찾기’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 코너, 체험코너로 꾸며졌다.
기록물은 문서와 사진, 동영상 등 250여점으로, 전시 기록물의 대부분은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위기 때마다 오히려 한 걸음 더 내딛었던 지난 시절의 노력과 절박함을 담고 있다.
전시 기록물 가운데 ‘한국경제부흥계획서(1953)’ ‘제1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서(1962)’ 등은 전쟁과 가난을 극복하고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물이다.
‘혼분식 이행실태’(1975)는 식량부족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던 정황을 살필 수 있는 기록물이고 ‘절미운동과 식생활 개선사업 추진현황 보고’(1968)에는 보릿고개를 넘기 위한 노력이 배어 있다.
‘대한민국 희망기록찾기’ 응모작품 중에는 양해광의 ‘식량 증산왕 대관식‘, ‘시골버스 차장아가씨’ 등 1960~70년대 사회상과 생활상을 앨범을 펼치듯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으로 특히 돋보인다.
이밖에도 외환위기 당시 초등학생이 외할머니에게 보낸 편지 등은 관람객의 미소와 흥미를 더한다.
이번 전시회는 여러 차례의 심각한 위기를 겪으면서도 60여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최빈국에서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해온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박상덕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위기에서 기회를 보고 위기를 기회로 삼았던 경험과 자신감을 되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희망기록전’은 서울에 이어 4월부터 5월까지 대전, 광주, 부산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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