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모이는 모든 공공장소, 금연구역으로 지정. 관련 조례제정도 추진>
서울시는 2007년 6월 금연정류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공원, 아파트, 택시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도시의 얼굴인 거리와 광장, 공원, 음식점, 학교 앞 등 시내 모든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간접흡연 제로 서울’을 추진, 담배연기로부터 시민건강을 지켜내겠다고 16일(월) 밝혔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96.7%의 응답자가 금연표지가 있는 곳에선 금연하려는 마음을 먹게 되며 이를 계기로 타인이 있는 곳에서는 흡연 자제 노력을 한다고 답해 금연 장소 지정이 시민들의 인식변화와 실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난 바 있다.
또 08.25~11.21 이용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버스정류소 금연에 대한 시민인식도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금연정류소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71.6%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으며 대상자 중 40% 이상이 금연정류소에서의 흡연자 수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시민이 모이는 모든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목표 아래 1천만 시민의 건강권 확보에 나선다는 포부다.
특히 서울시는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은 청계천처럼 흡연금지 조례도 제(개정)해 나갈 계획이다. 청계천은 지난 2005년 제정된 ‘청계천 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과태료가 아닌 지도를 통한 흡연금지를 유도하고 있는 지역.
서울시는 지난 2월 27일 공청회를 개최해 시민여론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조례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피해 예방에 대한 시민고객의 요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식당 및 실내 공간 등 간접흡연 피해는 심각한 실정이다.
지난해 7월 서울시가 시내 음식업 종사자 및 읍식업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86.7% 이상이 하루 4시간 이상 간접흡연 피해에 노출되고 있었다.
또 서울시내 PC방, 술집, 노래방, 식당 근무자 중 비흡연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가 간접흡연에 4시간 이상 노출되고 있었다. 또 비흡연자임에도 요중 코티닌검사 양성자가 33%나 돼 노래방 등 소규모 음식점에서의 간접흡연 피해 실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서울 명품거리, 대표 광장 모두 금연거리·광장으로 지정>
우선 서울시는 올해 조성되는 16개의 디자인서울거리와 서울대학교 길, 광나루길 등 서울의 명품거리 그리고 시민의 대표적 문화·휴식 공간인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등 주요 광장은 모두 금연거리·광장으로 지정·운영한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향후 서울시가 조성하는 디자인서울거리, 거리르네상스와 연계해 서울의 전 거리로 금연로를 확대한다는 계획.
또한 시민들이 금연거리를 바로 인식, 거리 흡연을 근절하기 위해 화강석으로 디자인한 금연로고를 보도에 마킹하고 자치구와 연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밀폐된 식사공간에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 일반 음식점 흡연도 이제 그만>
서울시는 남녀노소할 것 없이 간접흡연 피해를 심각하게 노출해온 일반음식점도 금연구역으로 선포했다. 일반음식점에서의 흡연자들은 밀폐된 식사공간이라는 공간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주변 테이블까지 연기를 피워 타인에게 심각한 불쾌감을 유발하기 일쑤였다.
서울시가 작년 7월 음식업주 및 종업원을 대상으로 금연음식점 운영 의사를 조사한 결과 56.4%가 어떤 형태로든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종로3가역과 사당역에서 실시한 금연음식점 운영에 대한 시민의견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80.9%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찬성자 중에는 흡연자도 69.7%나 포함돼 있어 시민 호응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음식점엔 금연스티커를 부착, 홍보를 강화한다. 아울러 우수 금연음식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금연음식점을 확대하고 향후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에 금연음식점 운영부분을 추가 포함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 흡연예방 차원에서 학교 앞 200m 이내 금연구역으로>
청소년 흡연시작 연령이 초등학교 3~4학년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학교보건법에 의한 환경위생정화구역이자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의한 식품안전보호구역인 학교 앞 200m 구역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
또한 서울시 교육청과 협조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금연 스토리텔링 벽화그리기 행사를 통해 간접흡연피해방지에 대한 학생과 시민고객의 적극적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연 아파트· 대폭 확대, 정류소 쓰레기통 철거 및 이동>
이미 운영 중인 금연 아파트의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SH공사 아파트를 금연아파트 지정을 시범 운영하여 공동생활공간인 복도, 계단, 놀이터, 지하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아파트 현판 부착 및 운영 등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또한 아파트 부녀회, 입주자대표회의 등 주민 스스로 금연아파트 운영에 참여해 시민단체, 전문가, 서울시로부터 금연아파트 인증을 받고 있는 민영아파트 대상 ‘금연아파트 인증제’도 소규모 아파트 단지 중심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
아파트의 경우 서울시민의 54.2%가 거주하고 있는 만큼 금연 환경을 조성 시 절대다수의 시민들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판단하고 있다.
금연버스정류소의 경우 2007년부터 전면 확대 실시(서울시 관리 중앙차로 214개소, 자치구 관리 가로변정류소 5,200개소)해 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흡연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일부 정류소에 설치된 쓰레기통이 흡연행위를 지속시킨다는 여론이 많아 중앙차로 정류소 내 쓰레기통은 완전철거하고 가로변 정류소 쓰레기통은 정류소 10m밖으로 이동·설치할 계획이다.
<시민 불쾌감 유발하는 택시 흡연도 뿌리 뽑는다>
시민 불쾌감 유발하는 택시 흡연도 뿌리 뽑는다는 계획이다. 전 택시의 금연택시화를 위해 서울시는 택시서비스 평가지표를 강화하고 택시 통합광고물에 택시 금연광고를 더욱 강조해 교체 부착한다는 계획이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흡연행위에 대한 법적 규제가 미흡한 현 상황에서 이번 노력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참과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 4월 금연홍보대사를 위촉하고 5월16일엔 ‘간접흡연제로 서울 시민건강걷기대회’를 개최, 간접흡연 제로 서울비전을 선포하는 등 지속적인 시민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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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 여성가족정책관 건강증진담당관 정정순 02-6321-4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