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저작물 추적시스템 업그레이드 된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센터장 이경윤)는 불법저작물 추적관리시스템(Illegal Copyrights Obstruction Project, 이후'ICOP-II')개발을 이달 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보호센터는 불법저작물의 확산 주체가 포털, UCC로 이동하고 있는데다 영상 저작물이 불법적으로 공공연히 유통되고 있어 불법저작물 추적관리시스템을 영상물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불법저작물 단속업무를 위해 'ICOP' 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저작물에 대한 모니터링 업무가 24시간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음악 분야의 'ICOP' 사업은 2008년 6월~12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1·2월 시범운영을 마쳤다.

'ICOP'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현재 주요 단속대상은 음원 저작물이다.

저작권보호센터는 'ICOP'을 업그레이드해 영상 저작물까지 단속 범위를 확대하여 불법저작물의 단속체계를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과 UCC까지 단속대상에 포함하면서 모니터링 효과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영화나 방송 등의 특징점(고유의 특징적인 값)을 가지고 영상 저작물을 인식하는 시스템의 개발, 영상 저작물 특징점 및 메타 DB 구축, 그리고 포털과 UCC를 대상으로 한 영상 저작물 인식 시스템 개발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저작권보호센터는 영상 분야의 'ICOP-II' 구축에 대한 사업자선정을 이달 안에 마무리한 후, 올해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시스템 구축을 최종완료할 방침이다.

저작권보호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최신 IT 기술을 도입하고 급변하는 OSP 서비스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습·대량적으로 침해되는 불법저작물 추적화면과 동영상 등 증거자료의 신뢰성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보호센터는 불법저작물 추적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1년 365일 상시단속 체계를 구축하고 적발된 저작물에 대한 체계적인 DB 관리를 통해 모니터링 업무의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보호센터는 최근 영화‘워낭소리’의 불법 동영상 유출과 관련하여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불법저작물 추적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제 2의 워낭소리 피해의 재발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leancopyrigh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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