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노조, 임금동결은 물론 정기상여 200% 반납 합의
이에 앞서 SKC는 임원, 사외이사 및 관리자가 10%~30%의 임금반납을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노조의 결정으로 회사의 위기극복을 위한 활동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장석은 사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경제위기의 폭과 깊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노조가 자발적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경영진은 더욱 위기극복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SKC는 1986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한 차례의 노사분규도 없었으며, 2000년 이후 미디어사업의 철수, SKC Haas 등 J/V사 설립 등의 어려운 과정에서도 서로 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합의를 이끌어내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007년 6월에는 폴란드공장 착공식에서 “항구적 무분규 선언”을 이끌어 냄으로써 노사화합의 단계에서 노사협력의 단계로 노사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이번 임금동결 및 정기상여 200% 반납 결정이 가능한 기틀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SKC는 임금인상 보다는 회사가 경영성과를 창출한 후 그 이익을 인센티브로 배분하는 방식을 시험하고 있으며, 향후 고용안정과 인건비유연화 등 다양한 방안을 노사가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임금을 둘러싼 노사관계의 선순환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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