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95만 가구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실시
지난 ’08년 68만가구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 95만 가구를 2010년까지 260만 서울시 전가구에 대한 수질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서울시 전 가구에 대해 확대 실시하게 된 것은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가 WHO가 권장하는 145개 수질검사 항목에 모두 적합하고,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미국 병물시험 및 인증기관, 미국 48개주 인증),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미국 병물시험 및 인증기관, 미국립 위생재단)에서도 수질안전성을 확인하는 등 선진국의 대도시와 비교해서도 품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시민고객들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음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민고객들이 가정에서 수도꼭지 수질을 직접 확인토록 함으로써, 아리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바로 알리고자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한 무료 수질검사를 시행하게 되었다.
수질 검사원들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탁도, pH, 잔류염소, 철, 구리 5개 항목을 검사하고, 그 결과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며, 현장 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이 확인되면 ‘수질적합’ 필증을 발부하고 있다.
부적합 판정 시료는 채취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군, 암모니아성 질소, 아연, 망간, 염소이온 7개 항목을 추가 정밀 검사하여 결과를 알려주고 시민고객과 함께 개선방안을 강구한다.
집안의 노후 된 수도관으로 인하여 수질이 악화된 것이 확인되면, 『옥내수도관을 교체 또는 갱생』(세척 후 내부 코팅)토록 안내하고, 공사비 지원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공사비 지원대상은 연면적 165제곱미터(50평) 이하의 단독주택, 85제곱미터(25.7평)이하의 공동주택, 사회복지시설이다.
공사비 지원금액은 아동양육시설, 양로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소유주택에 한해서는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주택의 경우 주택 형태 (단독, 공동)나 공사 종류(교체, 갱생)에 따라 공사비의 50~80% 이내로,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 2008년 지원실적 : 14,392가구, 77억원
2009년 지원계획 : 17,000가구, 120억원
한편,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를 받은 시민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하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리수 품질확인제』서비스에 대해 대부분(84.8%) ‘만족한다’(매우 50.6% + 다소 34.2%)는 견해를 밝혀 시민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09년부터 수질검사원(기간제근로자)을 ’08년 보다 37명이 많은 233명을 채용 일자리를 창출하고, 3월16일부터 직접 시민고객댁을 방문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시민고객 방문시 주택거주자 대부분이 주부인 점을 고려하여 수질검사원 대부분(97%)을 여성으로 채용하였다.
‘08년 무료 수질검사를 받은 시민고객도 ’09년 한 번 더 받기를 원할 경우 120번 다산 콜센터나 가까운 수도사업소로 전화 신청을 하면 무료로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이정관 본부장은 “수돗물을 깨끗하게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고객이 안전하고 깨끗한 아리수를 믿어주고 음용해 주는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이며, 시민고객 모두가 서울 수돗물 아리수가 세계 최고라고 말씀하실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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