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 확충해 마케팅 강화
전남도는 17일 올해 141억원을 투입해 5개 시군 12개소에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무안이 5개소로 가장 많고 해남 3개소, 장성 2개소, 여수와 신안이 각각 1개소로 개소당 최저 3억원에서 최고 20억원까지 지원된다.
지원시설은 선별·집하·포장장, 예냉·예건시설 등 건축물과 선별기, 지게차, 냉장탑차, 수송차량 등 기계·장비다.
전남도는 오는 2011년까지 농산물유통혁신 5개년계획을 수립, 매년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10개소 이상을 확충해오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도내 과수·채소 생산량의 대부분을 산지 수집, 선별, 저장, 포장 등을 통해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원활한 수급 조절로 생산농가의 수취가격 제고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원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2010년에도 농산물산지유통시설을 희망하는 생산자조직이 24개소에 이르러 이들 조직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사업성 진단을 완료하고 시설확충 지원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은 농가별로 생산된 농산물을 공동선별·공동 출하해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상품성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생산자조직에 지원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협,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로 조건은 국비 40%, 지방비 30%, 자담 30%이고 신규시설은 최고 20억원, 기존시설 보완은 8억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시설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조직의 경우 전년도 2월말까지 해당 시군을 통해 신청하게 되며, 이들 신청 조직을 대상으로 사업성 진단을 실시해 70점 이상을 획득한 생산자조직을 선정 지원한다.
전남도는 지난 1992년부터 2008년까지 72개소의 산지유통시설에 국비와 지방비 653억원을 지원해 69개소는 완공했고 장성 삼계농협 등 3개소는 현재 공사중이다. 이중 도내 65개 운영시설에서 지난 2007년 총 6천472억원(개소당 평균 116억원)의 유통 매출실적을 올렸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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