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증 국제옵서버 4명 배출
옵서버는 우리나라 원양조업선에 승선해 조업활동을 감시하고 주요 어업자원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과학 자료를 수집한다.
국제옵서버제도는 미국과 캐나다 등의 선진 조업국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시행해 온 제도로, 최근에는 국제수산기구를 중심으로 옵서버의 승선을 의무화 하고 있다.
특히,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estern and Central Pacific Fisheries Commission)는 2008년 이후로 선망을 제외한 어업의 옵서버 승선율을 5%로 결의했는데, 올해부터는 관할수역 선망 유목조업시 8~9월(2개월)동안 옵서버가 의무적으로 승선해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오는 2010년부터는 1개월을 더 추가한 7~9월 (3개월)동안 승선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우리나라의 국제옵서버제도는 이제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3월 초, 남동대서양 이빨고기류를 잡는 저연승어선에 국제 옵서버가 승선한 것을 시작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시험조사선과 남빙양 조업선에 승선하는 등, 앞으로 10여 차례 이상 승선조사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다랑어선망의 유목조업선을 대상으로 국제옵서버 승선 계획이 대거 잡혀있어, 해마다 신규로 채용하는 국제옵서버 이외에 추가적인 인원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는 체계적인 옵서버프로그램 운영으로 조업대국에 걸맞는 위상을 갖추었고, 나아가 해외어장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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