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세계라켓볼선수권대회, 내일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
오늘 3월 19일 17시에 강남구청에서 세계라켓볼연맹 회장 킷츠 컬킨스와 맹정주 강남구청장과의 조인식을 거행한다.
그동안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미국, 도미니카 공화국, 볼리비아, 한국 등 4 개국이 마지막까지 치열한 세계대회 유치 경쟁을 벌였으며, 2008년 아일랜드에서 열린 이사회 때 한국이 개최국으로 최종 낙점되었다.
미국, 캐나다 및 중남미 국가에서는 라켓볼이 매우 활성화 되어 아파트 단지마다 라켓볼 코트가 구비되어 있으며, 중남미 국가에서는 세계대회 개최 시 대통령이 축사를 할 정도로 열기가 대단한 만큼 세계대회 개최지 선정 과정의 치열함을 짐작하게 한다.
라켓볼이란 테니스장 크기 절반 정도 되는 실내 공간에서 말랑말랑한 고무공을 이용해 라켓으로 승부를 가리는 운동 경기로 천정, 바닥을 포함한 6면을 이용하며 공의 속도는 시속 300 km, 시간 당 700~800 Kcal 를 소모하는 매우 역동적인 운동이다.
이런 매력 때문에 다른 운동 종목과 비교하여 70년이란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어 현재 90 여 개국이 회원국이며 아시아 회원국은 일본 한국 대만을 포함한 24 개국이 속해있다. 라켓볼은 198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종목으로 승인을 받았다.
한국라켓볼협회는 2003년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구민체육센터, 대학교, 군 부대, 청소년 수련관, 스포츠 센터 등을 통해 널리 보급하고 있다. 국내 라켓볼 인구는 33,000 명이며 남성 60 %, 여성 40 %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 라켓볼협회 및 국민생활체육전국라켓볼연합회에서는 아시안 게임과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목표로 체계적인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대한 체육회 가입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세계라켓볼연맹 킷츠 컬킨스 회장도 한국 라켓볼 발전을 위해서는 대한 체육회 가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2010년 세계대회 개최 조인식을 위해 내한 중인 킷츠 컬킨스 회장은 “현재 아시아 라켓볼 연맹 회장국인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향을 모색 중” 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번 세계적 행사를 통해 투명돔 경기장 도입 및 세계생활레포츠박람회 등의 부대 행사등의 강력한 레포츠콘텐츠를 통해 세계 레포츠인의 관심이 집중되어 강남구 및 서울을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 라켓볼 선수권대회가 국민에게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고, 90 여 개 참가 예정국 선수단을 통한 민간 외교의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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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주최처 코리안필름닷컴 02-564-8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