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소나무림, 세계속으로
우리나라 안면도 소나무림을 포함 아태지역 28개 산림이 우수경영 사례 산림으로 선정되었고 금번 회의 시 사례집을 발간, 각국에 배포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안면도 소나무림은 수령(樹齡)이 80~120년생으로 조선시대부터 왕실에서 특별히 봉표(封標:바위에 글자를 음각하여 경계를 표시한 돌)로 구역을 표시하여 관리해 온 봉산(封山)으로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잘 관리해 오고 있는 소나무 숲이다.
이 소나무 숲은 조선시대에는 왕실에서 필요로 하는 목재를 공급하였고, 현재는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 목재를 공급할 수 있는 경제림으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면도 소나무는 안면송(安眠松)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재질이 우수하여 18세기 말 수원성을 건설하는데 약 4㎥짜리 원목이 344주가 소요되었는데 전량 안면송으로 조달되었다고 한다. 안면도는 대부분 구릉지로 되어 있어 나무를 베어 한강까지 수로로 운반하기에 수월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만기요람(萬機要覽)에 의하면 조선시대 봉산은 전국에 282처를 지정하였는데 그 중 안면도에 73처가 지정된 것으로 보아 안면도가 왕실의 중요한 목재공급처였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안면도 산림 면적은 안면도 전체면적의 약 43%인 5,175ha로 이중 3,890ha는 도유림이며, 175ha는 안면도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고, 여기에 안면도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115ha를 천연보호림으로 지정하였다. 그리고 소나무 우량종자를 생산하기 위하여 국립산림과학원이 230ha를 채종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FAO 아·태산림위원회에서 소개한 안면도 소나무 숲은 산림의 경관·휴양적 기능, 산림생태 및 생물다양성 보존, 그리고 지역사회의 경제적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이 안면도 소나무 숲을 1000년 이상 잘 보존해 온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모범적 사례로 선정된 이유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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