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엑슨모빌 HSFO 공급계약 체결

서울--(뉴스와이어)--현대오일뱅크(대표 ; 서영태)가 세계 최대 석유 회사의 하나인 엑슨모빌(ExxonMobil) 社에 고유황 벙커-C 제품을 공급한다.

현대오일뱅크는 18일 서울 남대문로 서울사무소에서 석유 산업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업체인 엑슨모빌과 벙커C 제품인 고유황연료유(HSFO ; High Sulphur Fuel Oil)를 1년 장기공급으로 6천400만 달러 규모를 수출하기로 하고 양사가 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오일뱅크 S&T본부장 김두진 전무와 엑슨모빌 아시아퍼시픽(싱가포르 소재)의 고자마 칼리무딘(Khojama Kalimuddin) 부사장이 참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엑슨모빌과 공급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벙커C유의 수출지역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엑슨모빌과 계약 조건은 HSFO 제품의 중국 수출가보다 연간 약 2백만 달러의 추가 프리미엄을 확보하게 돼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경유 등 경질유 제품과 벙커C와의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져 엑슨모빌의 벙커C 재(再)정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경질유 수율(收率)이 가장 좋은 고품질의 벙커C유 생산업체인 현대오일뱅크 제품을 장기 구매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업체가 중국이 아닌 세계적인 오일 메이저(Oil Major)와 벙커C 제품을 장기로 공급 계약하는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근 7년만이라 매우 드문 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정유사는 그 동안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산하는 벙커-C 제품을 대부분 중국 등지로 수출해 왔다.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고유황 연료유(HSFO) 제품의 연간 수출액은 올해 추산 4억 달러 규모이다.

웹사이트: http://www.oil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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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홍보팀 02-2004-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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