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LG CNS 사장, “잡 셰어링은 준비된 기업에게 향후 보약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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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2009-03-19 10:30
서울--(뉴스와이어)--종합 IT서비스 기업 LG CNS의 신재철 사장이 최근의 재계 이슈인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하면서 우수인재 확보와 신사업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18일 회현동 LG CNS 본사에서 열린 3월 월례모임에서 “최근 경기상황이 변동성이 강해서 예측하기 어렵고, 올해 상당히 어려운 시기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비상경영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기”라며 최근의 대내외 경영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신 사장은 “지금까지 경영을 해오면서 3~4번의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고 말하고, “구조조정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다. 주머니에 이력서를 들고 다니면서 일한다면 일이 되겠느냐”며 인위적인 구조조정에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날 신 사장은 “잡 셰어링은 준비되어 있고 성장을 지향하는 기업에게는 딱 맞는 프로그램”이라며 잡 셰어링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특히, 신 사장은 “IMF시절에 인력을 줄이지 않고 해봤더니, 그 다음해에 40% 이상씩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는 경험을 했다”고 말하고, “경기가 좋아졌을 때, 빠르고 확실하게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잡 셰어링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이에 LG CNS는 올해 임원의 임금을 10~15%를 자진 반납하고, 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으며,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초임의 5%를 낮추어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또한 신 사장은 “잡 셰어링은 기존 인력의 감축없이 임금을 조정해 새로운 직원을 뽑아 장래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라며, “잡 셰어링이 우수인재 확보의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잡 셰어링을 통한 우수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하고, 신성장동력 발굴과 융합 IT사업 등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신규인력 4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신 사장은 미래를 위한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R&D 투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신 사장은 “IBM이 물관리 사업에 나서고, 지멘스, 후지쯔가 의료사업에 나서는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모두 신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새로운 기회에 대한 사업 개발이 중요하며 신사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올해에도 R&D 200억 투자와 ‘컨버전스 비즈니스’ 사업 등 신사업을 비롯한 영업 활동에 필요한 경비는 줄이지 않고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에 대한 투자’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신 사장은 “경영진은 책임지고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잡 셰어링의 원래 취지에 맞게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여가면서 시장이 다시 되돌아올 때,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LG CNS 개요
LG CNS는 고객의 모든 IT문제에 대해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IT서비스 회사이다. 2009년 2조5,268억원의 매출과 1,600억 원의 경상이익을 올렸으며, 전문컨설턴트 등 7천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gc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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