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사진 4월호, 세상에 하나 뿐인 사진집 내온 오웬 버틀러, 체코 사진가 빅터 콜라 작품 소개
오웬 버틀러는 55년간 사진을 찍어오고 있으며, 한편으론 40년간 교단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노사진가이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직도 사진에 대한 애착과 열정으로 학생을 가르치며, 그만의 독특한 강의법으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그가 몸담고 있는 대학에서 그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만들 정도로 진정한 교육자로 추앙받고 있다. 또 지금까지 10여권이 넘는 사진집을 냈지만, 모두 한권 이상 만들지 않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세상에 오직 한권 밖에 존재하지 않는 그의 사진집은 세상에 드러내 보이지 않으려는 그의 삶의 철학과 닿아 있다. 그가 머물고 있는 로체스터로 월간사진 태혜성 객원기자가 찾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가 보고 찾은 것을 사진에서 보여줄 따름”이라며 도시공간과 동작으로 대변되는 그의 사진 이미지에 관해 “사람과 색조, 대기 등 프레임 안에 포착되는 모든 이미지를 말하며, 이 이미지들을 보면 기대하거나 또는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빅터 콜라는 1941년 체코의 철강산업도시인 오스트라바(Ostrava)에서 태어나 그곳을 촬영해온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다.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의 해체와 더불어 철강산업의 몰락으로 인해 겪게 되는 도시의 변화, 사람들의 생활환경의 변화를 수십년에 걸쳐 카메라에 담아 온 그는 체코 외에도 미국과 유럽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이인우 객원기자와 가진 인터뷰를 소개한다. 4월호 특집은 세계적인 사진 딜러이며, 큐레이터인 뉴욕 클로츠/사이먼(Clotz/Sirmon)갤러리 관장인 알란 클로츠(Alan Klotz)와의 인터뷰이다.
최근 한국에서 전시를 가진 토마스 스트루프의 사진이 몇억원을 호가하는 등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자연히 관심은 사진 가격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얼마만한 가격으로 형성되는지에 쏠리고 있다. 알란 클로츠는 이에 대해 토마스 스트루프는 사진경매장이 아닌 예술작품 경매장에서 작품이 거래되는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사진가 중 한명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의 사진은 일반적인 사진가격 보다는 회화나 조각 등 미술품 가격으로 경매에 나와 높은 가격이 매겨진다고 덧붙였다. 지난호 미국에 이어 4월호 사진유학 정보에서는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일본 유학을 자세히 알아본다. 올 1월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해방60주년 우리안의 분단에는 국수용 작가의 이산가족이 소개된다. 매번 주목받는 작가를 소개하는 뉴포토그래퍼에는 서영석의 ‘인스턴트 트래블러’와 최수임의 ‘퍼플’이 인터뷰와 함께 보여진다.
한국물가정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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