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뮤지컬 배우, 마술사?… 체험해봐야 미래도 안다

서울--(뉴스와이어)--“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청년실업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은 말한다.일자리가 자꾸 사라지는 불황도 문제지만 스스로 좋아하는 것이 뭔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 막연한 채로 남들처럼 취업 준비에만 매달리는 세태도 문제가 아닐까? 취업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고민에 빠지지 않으려면 청소년기부터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제대로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약칭 하자센터)에서 개설하고 있는 ‘일일직업체험 프로젝트’와 ‘일취월짱 프로젝트’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하여 청소년 스스로 진로를 선택하게 만드는 혁신적 패러다임의 프로그램이다.

일반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오픈되어 있는 일일직업체험 프로젝트는 영상, 보컬, 분장, 스트릿 댄스, 뮤지컬, 패션디자인, 네일아트, 천연염색, 도예 등 무려 26종에 달하는 문화 예술 분야 직업군의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준비된 사람이 먼저 하자, ‘하고 싶은 일 하자’ 할 때의 ‘하자’에서 연유된 센터의 별칭을 따서 ‘게임하자’ ‘메이크업하자’ 식의 이름으로 불린다.

학교 별로 최소 15명~최대 80명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참가비는 5천원이다. 피상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실질적인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국내에 전무한 실정에서 일선 학교들의 관심이 높아 일찌감치 예약을 서둘러야 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2007년 5월 시작되어 이미 2만 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했다.

일취월짱 프로젝트는 일일체험 프로젝트의 심화 과정격인 한달 코스의 워크숍으로 랩, 보컬, DJ 트레이닝, 홈레코딩, 안무, 그래피티 등을 배울 수 있으며, 14~24세 사이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해서 참여할 수 있다. 래퍼 마이노스, 뮤지션 전자양 등 일선으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어 심도 깊은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4월 강좌에는 기존 라인업 외에 창의성을 발휘해 자신에게 맞는 안무를 직접 고안해낸다는 독특한 컨셉트의 ‘몸으로 말하자’ 프로그램과 거리 예술가들의 혼을 담고 있는 그래피티 아트 과정이 신설되었으며 현재 하자센터 내에서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중인 11개 예술가, 작업자 그룹과 연계, 향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일일체험 프로젝트 주요 프로그램

- 라디오하자, 영상하자, 게임하자
- 그래피티하자, 명함디자인하자, 도예하자, 사진작가하자, 포장데코하자, POP광고하자, 플로리스트하자
- 랩/슬램하자, 보컬하자, 작사하자
- 분장하자
- 스트릿댄스하자, 뮤지컬하자, 모델하자, 안무하자
- 메이크업하자, 네일아트하자, 패션디자인하자, 천연염색하자, 리폼하자, 스타일리스트하자, 마술하자

- 바리스타하자

○ 일취월짱 프로젝트 주요 프로그램
기억씨의 보컬 하자-성대 트레이닝과 무대, 녹음 체험을 통해 뮤지션이 되어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전자양의 홈레코딩-방음, 녹음, 믹싱의 기본을 배우고 직접 자기만의 소리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
몸으로 말하자-직접 안무하고 몸을 움직여 보는 창의적 퍼포먼스 프로그램
네이티브 텅(,Native Tongue)-자기 이야기를 노래, 랩, 슬램으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
DJ 트레이닝-DJ가 되기 위한 각 단계별 테크닉을 습득하는 과정

프리스타일리쉬(FreeStylish)-랩과 리듬의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프리스타일 랩 실력을 쌓게 된다
몸으로 말하자-직접 안무하고 몸을 움직여 보는 창의적 퍼포먼스 프로그램
그래피티-그래피티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시작, 디자인 체험 및 실습을 하는 과정

-신청 방법
일일직업체험 프로젝트-학교/단체 신청, 전화 및 이메일 접수
일취월짱 프로젝트-온라인 결제(ing.haja.net), 현장 결제 가능
문의 : 02-2677-9200(내선 280, 260) 김진옥 ileilo@haja.or.kr, 장예원 anjie@haja.or.kr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하자센터 개요
1999년 12월 18일에 개관한 하자센터는 연세대학교가 서울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서울시립 청소년 특화시설이며 공식 명칭은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다. 하자센터는 ‘스스로 미래에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를 우리 사회에 만들어 가기 위해 대안적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개발·운영하고, 지속가능한 진로 생태계를 확장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ja.net

연락처

하자센터 기획부 이지현 02-2677-9200 (내선 290)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