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2009 대한민국 난전시회 개최

2009-03-20 11:24
서울--(뉴스와이어)--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에서는 2009년 한국동물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기획전 『서울특별시 2009 대한민국 난전시회』를 3월 20일부터 4월 26일까지(38일간) 서울대공원 온실식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전시는 1,200여종 열대식물로 우거진 웅장한 서울대공원 온실식물원(2,825㎡)과 (사)한국난재배자협회 600여업체 회원농장에서 정성을 다해 기른 2만여 본의 난들이 화려한 꽃잔치를 펼치게 된다.

「서양란 정원과 동양란 정원」「국내 최초공개의 이색 희귀난 전시」「난 콘테스트 우수작품 전시」등『국내 최대규모의 10만 송이 난 꽃 향기』가득 메운 식물원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볼거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난의 어원과 그리이스 신화에 대한 이야기

영어로 난은 [오키드] orchid 라고 부르는데 어원은 그리이스어로 오키르스(orchids)에서 유래했으며 오키르스는 남자의 [고환]을 의미한다. 난의 알뿌리(구근)는 동물이 갖고 있는 음경(고환)과 비슷하다하여 이름 붙여졌고, 한때는 이 구근이 성적치료에 효과가 있고 성적욕망을 일으키게 한다는 속설이 있기도 했다. 또한 요즘의 현대 의학 에서도 태아의 남, 여를 좌우하기 어렵건만 그 당시에는 이 구근을 갈아 마시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믿기도 했다.

이번전시 어떤 희귀 난이 전시되나?

이번 전시되는 난 중에는 '덴드로비움 코비아늄 윈터','카란데 그로우빌리'

'덴드로비움 디카이디스' 등 희귀 난 10여종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덴드로비움 코비아늄'과 '덴드로비움 디카이디스'은 그리이스어의 덴드론(dendron) [나무]과 바이오스(bios) [산다]의 합성어로 나무 위에 붙어사는 별종의 난초다.

원산지는 필리핀과 뉴기니아로 원예종을 만드는 모본으로 알려졌으며 서양란 중 드물게 향이 있으며 형태가 다채로워 국제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한 경력이 있는 난이다. '카란데 그로우빌리'는 베트남, 태국이 원산으로 그리이스어의 kalosanthos 의(아름다운 꽃)이라는 뜻으로 국내에는 이번에 최초로 선보이는 희귀종이다.

전시장은 크게 4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테마 하나 - 난으로 꾸민 『봄의 왈츠 정원』

재미있는 테마와 꽃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고목과 자연 질감의 오브제로 꾸민 20여점 대형작품이 연출되어 가족단위 관람객의 볼거리와 아름다운 포토죤을 제공하게 되며 아치조형물과 동양란과 어울리는 산수정원 등 난을 주제로 한 연출로 봄의 화사함을 만끽하게 된다.

테마 둘 - 『밀림속의 난』 & 『난 콘테스트 작품』

연못을 활용한 꿈의 신전 등 세계의 특색 있는 조형물을 이용한 화단과 농장에서 소장하고 있는 희귀난과 품종으로 만든 콘테스트 작품, 자연 조형물을 활용한 고목정원 등 밀림속의 꽃의 향연을 느끼게 된다.

테마 셋 - 『꽃의 성』 & 『난의 선율』 & 『환상의 아치』

궁전을 표현한 꽃의 화단, 대형 고목을 활용한 정원, 각종 현악기 및 피아노 조형물을 활용한 정원과 캐노피아치형 가제보로 만든 환상의 아치상징물 등 세계의 특색 조형물 꽃 장식화단이 꾸며진다.

테마 넷 - 『압화작품 감상』 & 『난 재배강좌 개설』

다양한 식물의 꽃과 줄기, 잎을 건조시킨 후 액자 등에 미술작품 연출하듯이 만든『압화작품』 전시관으로 생활에서 이용도가 높은 각종 소품 액세서리, 탁자, 보석함 등이 함께 전시되며, 난 신상품 전시와 더불어 동, 서양란, 한국자생란의 무료 난 교실이 개설되어 초보자들에게는 난을 기르는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

웹사이트: http://grandpark.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서울대공원 식물전시팀장 이윤주 02-500-7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