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싼 ‘소형 임대주택’ 공급 예정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초기 주택마련 자금부담이 덜한 소형 임대주택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3월 넷째주 경기지역 및 지방을 중심으로 3천여 가구에 이르는 소형 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 단지는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택지지구 및 교통여건이 편리한 지역에 선보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더욱이 지난해 말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 발표로 임대주택 건설의무 조항이 폐지됨에 따라 향후 임대주택 공급 비율이 줄어들게 돼 소형 임대주택을 찾는 실수요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에서 총 5곳 3,113가구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0가구이다. 또한 견본주택 개관 1곳, 당첨자 발표 2곳, 당첨자 계약 7곳이 예정돼 있다.

23일 은하수종합건설은 경기 시흥시 신천동에 ‘은하수드림필’ 87~104㎡, 총 64가구 중 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원초 신천중 소래고 등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신천IC와 시흥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망이 편리하다. 또한,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24일 대한주택공사는 대구 동구 율하지구 A4블록에 국민임대 54~82㎡, 총 976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금호강이 흐르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진입로와 지하철 1호선 율하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전체 가구 수의 30%가 무주택 신혼가구에 우선 공급되며, 면적에 따라 임대보증금이 1,440만~2,850만원, 월임대료가 9만9,000~19만6,000원이다. 입주시기는 2010년 2월에 예정돼 있다.

25일 대한주택공사는 전북 정읍시 상동에 국민임대 57~75㎡, 총 992가구를 공급한다. 동신초 학산중 정읍고 전북과학대학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며, KTX 정읍역과 호남선고속국도 정읍IC가 인접해 있어 교통망이 편리하다. 면적에 따라 임대보증금은 1,000만~1,700만원, 월임대료는 7만5,000~11만원이며, 입주는 2009년 11월 예정이다.

또한 26일에는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에 국민임대 52~85㎡, 총 525가구를 선보인다. 생연초 동두천중 동두천외고 등 교육시설과 동두천 종합운동장 제생병원이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면적에 따라 임대보증금은 1,050만~2,200만원, 월임대료는 7만~17만원이다. 입주시기는 2010년 4월에 예정돼 있다.

27일 광주도시공사는 광주 광산구 하남2지구에 공공임대 82~84㎡, 총 556가구를 선보인다. 이 중 3자녀 이상가구 신혼부부 보훈대상자 노부모부양 가구에 292가구를 특별공급한다. 지구 내 초중고등학교와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호남선 하남역과 하남지구는 호남고속도로 광산IC가 인접해 있다. 임대보증금은 2,283만원, 월 임대료는 25만3,780원이며, 오는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견본주택 개관
27일 롯데건설은 대구 서구 평리동 ‘평리 롯데캐슬’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공급면적 68~170㎡, 총 1,281가구 중 일반분양은 1,039가구로 구성되며, 평리초 평리중 서부고 대구제일고 등 풍부한 교육시설과 홈플러스 달성공원 두류공원 우방타워랜드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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