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시민 레퍼토리 모니터 회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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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09-03-20 17:48
서울--(뉴스와이어)--현대연극, 도시연극, 시민연극을 모토로 ‘서울의 연극’을 만들고자 2009년 새롭게 출발하는 서울시극단(단장 : 김석만)이 작품 제작 과정에 함께 할 ‘시민 레퍼토리 모니터 회원’을 모집한다. ‘시민 레퍼토리 모니터 회원’ 이란 서울시 극단의 정기공연 작품을 먼저 읽고, 희곡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는 회원을 의미하며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민 레퍼토리 모니터 회원’이 되면 서울시극단의 정기공연에 초대받으며, VIP 시연회 관람 및 서울시극단의 다양한 활동소식을 정기적으로 받아 볼 수 있으며, 연말 시민 모니터회원 송년의 밤을 통해 배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

‘시민 모니터 회원’ 신청은 3월 23일(월)부터 4월 30일(목) 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bestsmt@sejongpac.or.kr)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중에서 서류심사 통과자에게 ‘예비 회원’ 자격을 부여하는데, 예비회원은 오는 5월 29일부터 세종 M 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마라 / 사드’(연출 : 박근형)의 희곡을 받아 본 후에 소감문을 제출하면 된다. 소감문이 채택된 예비회원에게는 시민 레퍼토리 모니터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서울시극단은 우선 100여명의 시민 레퍼토리 모니터 회원을 모집하려 하며, 향후 반응을 살펴서 이 제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1월 새롭게 부임한 김석만 서울시극단장은 “서울시극단의 우선과제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연극을 만드는 일이다. 쉽고 가벼운 연극을 만들어 연극을 즐기게 하는 것만이 시극단의 소임이 아니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연극을 소개하고 예술향수체험을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고 싶다. 서울시극단은 작품제작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시극단의 공공성 확립의 첫 발을 내딛으려 한다. ”고 밝혔다.

취임 후 김석만 서울시극단장이 선보이는 첫 작품은 독일 페터 바이스(1916 ~ 1982)의 <마라 / 사드> 이다. 김석만 단장은 예술 감독으로 참여하고 박근형이 연출을 맡는다. 세종 M 씨어터에서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선보이는 <마라 / 사드>는 ‘정치 연극’의 전형으로 일컬어지는 페터 바이스의 대표작이다. 프랑스 혁명기의 영웅 마라와 메조키스트 사드 후작을 연결짓는 담론으로 현대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1964년 씌어져 작가 페터 바이스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이 작품은 서양연극의 양식에서 아르또의 <잔혹극>과 브레히트의 <서사극>을 가장 잘 계승하고 수용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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