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불황 속 가전판매 ‘훨훨’ 이유있네
15일(일)에 있었던 특집전 에서는 5백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있는 최신 휴대폰 ‘LG뷰티폰’이 시중가 보다 저렴한 2만9,000원에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어 총 83억이 넘는 판매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야외 활동을 줄이는 대신 TV 구입이 늘어 PDP의 판매가 많았고 그 다음으로 냉장고의 판매가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통돌이 세탁기. 2시간 동안 6억5,000만원 넘게 판매 됐는데, 1분당 판매량으로 따지면 850만원의 매출을 올린셈이다. 일반 통돌이 세탁기의 경우 분당 25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로 판매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 날은 평소의 3배 가까이 판매된 것.
롯데홈쇼핑 디지털가전팀 도민수 과장은 “가격도 저렴하고, 물도 많이 쓰지 않으며, 시간도 덜 걸리는 통돌이 세탁기가 불황 속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커튼, 이불 빨래 등 덩치 큰 빨래를 많이 하는 계절적인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때이른 더운 날씨와 함께 황사가 심할것이란 예보 덕분에 공기청정 기능의 에어컨도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에어컨이 필요한 시즌전에 미리 판매를 시작한 것도 주효했다.
요즘과 같은 불황에 가전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에 대해 롯데홈쇼핑 디지털가전팀 양진선 팀장은 “부산에 있는 고객센터까지 직접 판매제품을 가지고 찾아가 교육하는 꼼꼼함이, 불황속에서도 고객의 지갑을 열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며 “6개월 전부터 롯데홈쇼핑 단독 상품을 철저히 사전기획하며 선보인 것은 물론, 고객과의 접점인 고객센터 직원의 교육까지 협력사와 함께 지원했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디지털가전팀은 지난해 10월부터 ‘LG전자 특집전’을 준비해 PDP, LCD 등 주요 가전제품들을 인상되기 전 가격으로 선보였다.
또, 지난 2월까지 방송 전 고객센터 직원에 대한 제품 교육은 문서자료와 단순 강의를 통해서만 이루어졌다. 하지만 ’LG 가전 판매전’을 앞둔 11일에는 4시간에 걸쳐 LG전자 교육담당자와 롯데홈쇼핑 가전담당 등 총3명의 강사가 에어컨, 세탁기 등 판매 제품을 강의장에 옮겨놓고 강의를 했다. 고객에게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방법에 변화를 준 것. 부산에 위치한 롯데홈쇼핑 고객센터 교육장에는 특집전이 끝날때까지 PDP, 에어컨, 세탁기 등의 제품을 계속 진열해놓고 상담원들이 고객과의 상담 중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언제든 볼 수 있게 해두었다. 이를 통해, 상담원은 고객이 알고 싶어하는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 눈앞에 제품이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답변해 상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가능하게 했다.
상품 관련 고객행사도 요즘과 같은 불황에 맞춰, 특정 신용카드 이용시 추가할인을 해주고, 무이자 12개월 할부와 일시불 10만원 할인 등을 통해 결제부담을 낮추었다. 특히 상품권, 핸디형 청소기, 주방용품 등의 다양한 사은품 외에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 2가지 품목을 한꺼번에 증정한 것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롯데홈쇼핑 개요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1년 9월 개국 이후,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주 사업 영역으로 2006년 판매수수료 기준 매출액 2,531억, 영업이익 733억원을 기록하는 등 짧은 기간동안 급성장을 지속해 왔다. 또한 소비자 니즈(needs)에 맞는 고품질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 있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고객간담회, 소비자 보호위원회 등을 통해 고객만족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홈쇼핑은 2005년 대만 모모홈쇼핑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 기존 매체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M커머스 · T커머스 등 신매체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otteim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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