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에 따른 농어업생산 변화
1. 분석 배경
○ 온실가스 배출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한반도 기온 지속 상승
-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 상승 : 세계평균 0.74℃, 한반도 1.5℃
※ 1920년대에 비해 1990년대의 겨울이 한달 정도 짧아짐
○ 38년간(1968~2005) 연근해 평균 표층수온 0.9℃ 상승
- 동해 0.82℃, 남해 0.98℃, 서해 0.91℃ 상승
○ 지구온난화에 따른 농수산물 생산지 변동을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보도하고 있으나, 특정 지역 농어가의 사례 중심으로 접근하는 한계
※ “남해안에 아열대 과일 주렁주렁”, “뜨거워진 바다 - 겨울 동해에 오징어가...”
⇨ 통계 시계열을 활용한 품목별 지구온난화 효과 실증 분석 필요
2. 농산물 생산변화
□ 사과 : 재배면적 지속 감소
- 온대 과일인 사과는 지구온난화로 아열대 기후대가 증가하면서 재배적지 감소로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추세
□ 복숭아 : 전국적으로 재배면적 증가, 주산지 이동(경북→충북)
- 기온상승의 여파로 동해(凍害) 발생지역이 줄어들면서 재배면적이 증가추세
- 복숭아의 최적 생육조건은 연평균 11~15℃로 기후온난화에 따라 재배 주산지가 경북에서 충북, 강원 등으로 북상하고 있음
□ 감귤 : 재배지역 확대
- 대표적인 아열대 과수로 제주도에서만 재배되었던 감귤이 전남, 경남 등으로 재배지역 확대
□ 포도 : 주산지 이동(경북 → 강원)
- 한·칠레 FTA 등 시장개방의 여파로 최근 포도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주산지인 경북의 감소 폭이 큼
- 반면 기후온난화의 영향으로 강원은 새로운 주산지로 부상 중
□ 쌀보리 : 주산지 이동(전남 → 전북)
- 내한성이 약해 주로 남부지방에 재배되던 쌀보리의 재배가능지역이 충북, 강원까지 확대
- 고령화, 가격 경쟁력 하락 등의 원인으로 쌀보리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주산지가 전남에서 전북 등으로 북상하고 있는 추세
□ 가을감자 : 재배지역 확대 → 재배면적 증가
- 기후온난화로 감자 2모작이 강원도까지 북상하여 가을감자의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
- 전남과 전북의 가을감자 재배면적은 1990년 중반부터 역전되어 최근 전북 재배면적이 전남의 두배 이상으로 증가
3. 수산물 생산변화
□ 오징어 : 어획량 증가, 서해에서도 생산
- 기후온난화로 인한 수온상승으로 인해 온수성 어종인 오징어 생산증가 및 조업실적 양호
- 주 어장인 동해의 풍어(豊漁)와 별개로 수온변화에 따른 이동경로 변화에 따라 서해에서도 오징어 생산 증가
□ 고등어 : 어획량 증가
- 섭씨 15~19도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온수성 어종인 고등어 생산량이 수온상승의 여파로 증가추세
□ 멸치 : 어획량 증가
- 온수성 어종인 멸치도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멸치를 먹이로 하는 고등어, 삼치, 다랑어 등의 생산 증가에도 영향
□ 명태 : 어획량 감소
-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인 명태는 어린 새끼고기(노가리)와 어미고기의 무분별한 어획과 연안수온 상승으로 생산량 급격히 감소
□ 도루묵 : 어획량 감소
- 겨울철 동해연안에 산란하는 냉수성 어류로, 수온상승과 산란기 어획으로 자원 감소
- 1970년대 2만여톤의 최고 생산량을 기록한 후 급격히 감소하여 최근에는 평균 3천톤 미만의 낮은 생산을 보이고 있음
4. 정책적 시사점
지구온난화에 따른 농어업생산변화를 통계 시계열을 통해 실증 분석한 결과 품목별로 다양한 변화가 실제로 관찰됨
- 농산물 : 사과, 복숭아, 감귤, 포도, 쌀보리, 가을감자 등
- 수산물 : 오징어, 고등어, 멸치, 명태, 도루묵 등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 지속 시 농어업생산 체계의 상당한 변화 예상
- 과거 100년간 1.5도 상승 → 2020년 1.2도 추가 상승 전망
지역별로 기후온난화에 대응한 품목 전환 시급
- 새로운 작부체계를 반영하지 못하면 생산성 지속 하락 우려
- 재배적지 확대 품목의 경우 가격 폭락 등 수급 불균형 발생
품목 전환 시 고령화 등 농어업내부 여건과 저탄소 녹색성장, 시장개방 등의 외부여건을 동시에 고려
- 노동력 투입이 낮고 기계화가 용이한 작목으로 전환
- 화석연료 투입이 낮고 친환경농업육성에 적합한 품목으로 전환
- 시장개방에 따른 가격 경쟁력 고려
작물별 기후온난화 대응기술 개발 시급
- 기존 품종의 온난화 대응 재배기술 개발
- 아열대 신품종의 국내 도입 및 정착 방안 마련
국가적 차원에서 지역별 새로운 농어업생산 재배치도 구축 긴요
- 유관기관(통계청, 기상청, 농촌진흥청, 수산과학원 등)간 협력체계 구축
- 기후온난화에 따른 재배적지, 한계지, 재배면적, 생산량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통계청 개요
통계의 기준설정과 인구조사, 각종 통계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외청이다. 정부대전청사 3동에 본부가 있다. 1948년 정부수립 때 공보처 통계국으로 출범해 1961년 경제기획원으로 소속이 바뀌었다가 1990년 통계청으로 발족했다. 통계의 종합조정 및 통계작성의 기준을 설정하며, 통계의 중복 방지 및 신뢰성 제고, 통계작성의 일관성 유지 및 통계간 비교를 위한 통계표준 분류의 제정 개정 업무를 담당한다.
웹사이트: http://kostat.go.kr/portal/korea/inde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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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사회통계국 농어업생산통계과 사무관 박재화 042.481.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