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월드컵 최고 수혜자는 편의점?

뉴스 제공
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09-03-24 15:38
서울--(뉴스와이어)--야구월드컵 한일 결승전! 지난해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이어 야구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상대가 일본이라는 이유로 국민적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야구월드컵의 결승전이 있는 날 편의점은 도시락등 먹을거리를 구매하는 직장인들로 북적거렸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WBC 야구 결승전이 열렸던 24일, 오피스가와 대학가에 위치한 230 여 훼미리마트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도시락등 먹을거리상품 매출을 확인해 본 결과, 전주 동기대비 5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도시락, 조리빵, 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 컵라면은 전주 동기대비 72.1%, 54.7%, 50.4%, 46.7%, 40.4%, 36.7% 상승했으며, 생수매출도 덩달아 30.7% 상승했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주의 경우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나가기보다 회사 회의실 및 강의실 등에서 동료들과 함께 TV를 시청하며 야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점심시간 먹거리 상품 수요가 집중된 반면, 결승전을 한 순간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탓인지 결승전이 열린 24일은 출근길에 컵라면, 삼각김밥, 음료수 등 먹거리 상품을 단체로 미리 구입해 놓는 사람들로 오전 8시부터 9시대 먹을거리 상품 매출도 전주 동기 대비 35.1% 이상 상승했다.

12시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오피스가와 대학가 주변 편의점들은 먹거리 상품을 사러 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삼각김밥, 도시락 등 먹거리는 지난주에 이어‘야구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결승전 당일인 2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먹을거리 매출은 멕시코전, 일본전을 치른 지난주 동시간대보다 1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훼미리마트 오피스가, 대학가 점포에서는 대표팀 경기일정에 맞춰 먹을거리 상품발주를 더욱 늘리고 도시락 사전주문 및 무료배송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편한게 경기를 즐기며 점심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건물 1층에 위치한 훼미리마트 큰길타워점은 지난 18일에 이어 오늘도 평소보다 50%늘려 준비한 도시락(70개)이 모두 판매됐다.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온라인게임 포털 피망의 야구게임 '슬러거'와 함께 온라인게임머니, 대표팀모자 등을 증정하는 응원이벤트도 더불어 인기를 얻었다.

태극전사의 선전에 힘입어 온라인 야구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18일간 행사상품(햄버거, 핫도그 총 9종) 매출도 행사전 18일(2월 16일~3월 5일)간 보다 38.1% 증가했다.

훼미리마트 큰길타워점 김준석 점장은 “불경기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이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경기가 있어, 이번 야구월드컵 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뜨거웠던 것 같다”며 "이번 야구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기대를 훨씬 뛰어넘어, 약 2주간에 걸쳐 오전시간 먹을거리 매출 상승은 물론 점포 전체매출도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bgfretail.com

연락처

보광훼미리마트 홍보마케팅팀 이석춘 02-528-6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