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日광고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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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09-03-25 08:48
창원--(뉴스와이어)--"지방 벤처기업 한계 딛고 일본 온라인광고 시장 공략!"

한국전기연구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설동호)에 입주해 있는 벤처기업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소프트웨어 시장에 자사의 서비스를 수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그·관심·품질·웹접근성·웹테스팅 등 웹분석 기술을 통합한 웹마이닝 솔루션 전문기업인 아이랭크(대표 김일 www.eyelank.com)은 24일 오후 한국전기연구원 창업보육센터 내 사무실에서 일본의 온라인 광고 전문회사인 스풀社(대표 마코토 야오타니 www.spoool.co.jp)와 웹마이닝 서비스(‘온마이너 서비스’)의 일본내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판매방식은 사스(SaaS) 방식을 이용하며, 일본내의 모든 업무는 스풀이, 서비스 운영 및 업그레이드 등의 기술적 지원은 아이랭크가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아이랭크가 판매하는 ‘온마이너(OnMiner)’는 ‘시각화 인식 기반 웹마이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웹사이트의 고객 관심 분석 기술이다. 기존의 웹분석 기술이 텍스트 기반의 기술이었다면 아이랭크는 웹분석 기술을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며 정보통신우수신기술 지정 등을 통해 이미 기술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이 기술은 웹브라우저에 시각적으로 표현된 이미지와 콘텐츠 위치, 접속 상태 등을 분석해 접근성이나 링크오류 등 웹사이트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나아가 사이트 성능, 고객 관심, 광고 효과 등 웹사이트 운영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해주는, 웹사이트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주는 기술이다.

이러한 사이트 분석 정보는 웹사이트 제작 및 유지 보수에 필수적인 정보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그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고객 관심 분석의 경우 노출수에 의한 단순 통계 정보가 아닌 접속 고객의 반응을 분석하는 새로운 개념의 웹마이닝 기술로 블로그, 리뷰, 기사 등 웹콘텐츠 자체에 대한 관심도를 분석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배너 광고, 키워드 광고 등 온라인 광고에 있어 노출 시간 및 이에 따른 광고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데 적합하다.

아이랭크는 보유 기술을 활용, 지난 2007년 행자부가 진행한 '행정기관 웹사이트 진단 및 컨설팅'의 기술평가 부문에 참여하여 지방자치단체 등 228개 행정기관 웹사이트를 진단하고 컨설팅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전기연구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아이랭크 김일 대표는 “현재 일본내에서 온라인 광고 관련 시장은 2,200억엔(약 22,0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아이랭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당해 6백만엔, 향후 3년간 10억엔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는 입주 및 졸업업체의 2008년도 매출액이 약 157억원, 총 고용 인력은 118명에 달하는 등 경상남도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기업은 공용 사무기기와 LAN 등 사무용 시설과 장비를 비롯해 교육실, 휴게실, 샤워실,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제공받게 되며 전기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1,600여 종의 최첨단 시설과 장비의 활용이 가능하다.

또 관련 기술정보, 기술경영지도, 기술자문,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입주기업이 제품을 개발할 경우 세계 3대 시험인증기관인 전기연구원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제품 성능의 시험`평가를 받을 수 있다.

창업보육센터의 전방위 지원으로 입주 및 졸업업체들의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08년 대한전기학회’ 기술상과 ‘2008 전력전자학회’ 올해의 기술상을 수상한 (주)루텍(대표 정창용)은 지난 2007년에는 ‘2007 대한민국창업대전’에서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주)인텍씨엔아이(대표 신병철)는 우수 창업기업 대상, (주)그린파워(대표 조정구)는 국제 전력전자학회(ICPE 07) 기술상 및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입주기업은 (주)인텍씨엔아이, (주)리모텍(대표 김현철) 등 8개 업체로 (주)인텍씨엔아이는 지난 2007년 매출액이 5억 5,000만원에서 지난해 9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 7월 입주한 씨에스제이(대표 배창대)는 2억 2,000만원의 매출을, 지난해 12월 입주한 (주)리모텍은 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공벤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SaaS [Software as a Service] :

소프투웨어의 기능 중에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만을 서비스로서 배포하여 이용 가능하도록 한 소프트웨어의 배포형태이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도 불린다. 이용자는 필요한 기능만을 필요할 때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하는 기능 만큼만 요금을 지불한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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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창업보육센터 김희옥 매니저 055-280-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