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LANXESS), 2008년 목표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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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코리아
2009-03-25 10:16
서울--(뉴스와이어)--독일 전문 화학기업 랑세스 (LANXESS)는 2008년 4/4분기 수요가 급감했음에도 2008 회계연도의 목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특별항목이전 EBITDA는 7억2천1백만 유로(2007년: 7억1천9백만 유로)를 기록해 앞서 발표한 수익기대치인 7억1천만 유로에서 7억3천만 유로 범위를 달성했다. 특별항목이전 EBITDA 이익률은 11퍼센트로 전년도의 10.9퍼센트를 약간 상회하면서 동종 업계 평균치에 들었다. 그룹 매출액은 65억7천6백만 유로로 2007년도 66억8백만 유로와 거의 동일한 수준을 달성했고 포트폴리오 및 환율 변동효과를 감안하면 매출액은 5.9퍼센트 증가했다.

세전영업이익(EBIT)는 49.8퍼센트 증가해 3억2천2백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2007년: 2억1천5백만 유로), 순이익은 52.7퍼센트 늘어나 1억7천1백만 유로를 달성했다. (2007년: 1억1천2백만 유로). 2007년도의 세전영업이익(EBIT)과 순이익은 루스트란 폴리머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부과된 예외적인 비용으로 인해 감소한 바 있다. “4/4분기 실적이 미진했으나 전체적으로 2008년은 아주 좋은 해였다. 이는 대폭 늘어난 원자재 및 에너지 비용 증가분 전체를 시장으로 이전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랑세스 이사회의 의장인 악셀 C. 하이트만 회장은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08년 그룹 실적발표에서 말했다.

2008 4/4분기 실적

세계 경제위기로 인해 2008년 4/4분기에 자동차, 피혁, 건설 등 주요 업계의 고객 수요가 급감했다. 하이트만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페트로플렉스의 수익과 물량보다 가격을 우선시하는 (price-before-volume) 랑세스의 일관된 전략에 힘입어4/4분기의 매출액은 14억6천만 유로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4/4분기 특별항목이전 EBITDA는 8천7백만 유로로 감소했는데 (2007년 Q4: 1억1천4백만 유로), 이는 전체적인 물량이 급감함과 동시에 재고가 평가절하 되었기 때문이다. 당해 분기 이익률은 6.0퍼센트이다. (2007년 동기: 7.8퍼센트).

주당 0.50 유로로 배당금 제안

2008년 제안 배당액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랑세스는 현 세계 경제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을 고려했다. 그 결과, 경영이사회(Board of Management)와 감독이사회(Supervisory Board)는 2009년 5월 7일에 있을 연차 주주총회에서 주당 0.50 유로로 현금 배당을 결의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2007년도 배당액은 주당 1.00 유로였다.

2008년 분야별 사업 실적

기능성 폴리머 사업부(Performance Polyers)는 4/4분기 수요 급감에도 불구하고 2008년 매우 뛰어난 성장세를 보였다. 랑세스 Elastômeros do Brasil (구 페트로플렉스)의 매출과 수익이 최초로 포함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했다. 그에 따라 당해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22.4퍼센트 대폭 증가해 32억8천만 유로로 늘어났으며 (2007년: 26억8천만 유로), 특별항목이전 EBITDA도 4억1천3백만 유로로 증가했고 (2007년: 3억7천6백만 유로), EBITDA 이익률은 12.6퍼센트를 기록했다 (2007년: 14.0퍼센트).

고급 중간체 사업부(Advanced Intermediates)도 농업화학 및 제약업 중간체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8.8퍼센트 증가해 13억1천만 유로를 달성했으며 (2007년: 12.0억 유로), 특별항목이전 EBITDA는 1억8천6백만 유로 (2007년: 1억7천4백만 유로), EBITDA 이익률은 14.2퍼센트 (2007년: 14.5퍼센트)를 기록했다.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 (Performance Chemicals)는 4/4분기의 둔화된 실적은 거의 모든 사업부에 영향을 끼쳤고 연간 실적도 감소시켰다. 매출액은 19억3천만 유로로 감소했고 (2007년: 19억7천만 유로), 특별항목이전 EBITDA는 2억4천1백만 유로 (2007년: 2억8천5백만 유로)로, 이익률은 12.5퍼센트에 그쳤다 (2007년: 14.5퍼센트). “2008년 말까지 랑세스의 모든 사업부는 적어도 5퍼센트의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하이트만 회장은 설명했다.

2008년 랑세스 코리아 비즈니스 동향

랑세스 코리아는 폴리부타디엔 고무 사업부(PBR), 부틸 고무 사업부(BTR), 고무화학제품 사업부(RUC), 기초화학 사업부(BAC)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2008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기 사업부는 자동차, 타이어, 조선, 화학 등 관련 산업이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PBR 사업부는 한국 타이어와 장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2007년 대비 10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랑세스 코리아 고재웅사장은 “2008년 랑세스 코리아의 성장은 랑세스의 고객사가 각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킴으로써 가능했다”라고 말하며 “랑세스 코리아는 단순히 랑세스의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실한 자금 포트폴리오

랑세스는 균형 잡힌 부채만기구조로 건실한 여신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투자등급에도 변화가 없다. 랑세스가 Elastômeros do Brasil을 인수한 후 순 채무가 2008년 말 기준으로 8억6천4백만 유로로 늘어났다 (2007년: 4억6천만 유로). 여기에 필요한 여신 패키지의 만기는 2011년 4월이다. “랑세스는 현금과 더불어 17억 유로에 달하는 미사용 장기 여신한도를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탄탄한 자금원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랑세스는 현재 어떠한 리파이낸싱 리스크에도 노출되어 있지 않다”라고 랑세스의 CFO인 마티아스 싸커트 (Matthias Zachert)가 말했다.

2009년 전망

금융시장의 위기는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랑세스의 고객이 되는 주요 산업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 지금까지 랑세스 성장 시장으로 분류되던 지역에서조차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랑세스는 2009년 1/4분기의 경영 환경이 2008년 4/4분기에 비해 더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위에서 언급된 세 개의 사업부 모두 현 수요 침체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기능성 폴리며 사업부가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고급 중간체 사업부문은 농업화학 및 제약업 중간체가 경기에 비교적 영향을 적게 받고 전반적인 시장이 안정적이여서 그 하락세가 크게 드러나지는 않고 있다.

“경제 상황이 개선되거나 수요가 회복될 기미는 아직 없다. 따라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빠른 시일 내에 확실한 방법으로 타개하기 위해 ‘Challenge 09’라는 그룹차원의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랑세스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전략을 통해 향후 2년에 걸쳐 2억5천만 유로의 자금 보유고를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요 감소로 인한 영향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하이트만 회장은 말했다.

랑세스는 유연한 생산 설비 관리에 집중하여 수익성이 없는 생산 물량을 줄이고 있다. 100여가지 이상의 개별 방안 중에는 직원 대표와의 합의를 통해 인력 운용면에서 6천5백만 유로를 절감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랑세스코리아 개요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랑세스는 특수화학제품 제조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전세계 총 42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핵심 사업으로 플라스틱, 고무, 중간체 및 특수 화학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anxess.co.kr

연락처

호프만에이전시 오수화 737-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