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수정란 관리 프로그램 개발

수원--(뉴스와이어)--앞으로 소 수정란도 정액처럼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가축 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 및 이용 효율성 증대를 위하여 ‘수정란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정란 관리 프로그램은 9개도 축산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수행한 ‘한우 수정란이식 표준화 연구’를 추진하면서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연구진들이 공동 연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발한 것이다.

인공수정에 의한 개량보다 인공수정과 수정란 이식을 동시에 할 경우 개량속도가 빠름에도 지금까지는 소 수정란에 대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수정란 이식에 대한 호응도가 낮았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수정란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수정란 생산에 사용된 아비와 어미의 정보, 수정란 생산 수량, 수정란의 상태 그리고 사용처 등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어 수정란 이식 관련 사업에 적용할 경우 개량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손동수 장장은 “이번 수정란관리기술 프로그램개발을 통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수정란 생산에 대한 이력을 공유함으로써 수정란의 이용 목적의 증대, 국가 유전자원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서 보다 정확한 정보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조상래 연구사 063-62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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