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병원계 최초로 일자리 나누기 동참

2009-03-26 10:21
일산--(뉴스와이어)--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이 병원업계 최초로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일산병원은 경제불황의 여파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층의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에서 업계 최초로 일자리 나누기 기금 조성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일자리 나누기 기금조성은 병원장 등 의사를 포함한 간부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억3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13명의 인턴을 10개월간 채용할 계획이다.

새로 채용되는 인턴들은 각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직종 및 행정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일자리 나누기는 사회적인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나눔과 고통분담차원에서 그간 일반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주로 이루어져 왔으나, 병원은 업무 특성상 이러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김광문 일산병원장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설립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병원인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하고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동참하게 되었다” 며 “이러한 작은 노력이 사회적 실업문제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그동안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비지원과 무료의료봉사, 그리고 지역주민에 대한 무료건강강좌와 문화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공공의료의 중심적 역할에 충실해 왔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는 외국인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병원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팀이 주말을 이용하여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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