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엽 사회과학원 이사장 특별강연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소장 이내영)는 3월 27일(금) 오후 3시 아세아문제연구소 대회의실에서 HK사업단 출범식 및 기념 특강을 연다.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인문 한국(Humanities Korea)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10년간 대규모의 연구비 지원을 받으며 동북아지역연구의 중심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활약하게 되는 출범식을 갖는 것이다.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는 1957년에 설립되어 공산권 연구에 독보적으로 공헌하여 온 한국 최초의 대학 부설 연구소로, 현재는 세계 제5대 공산권 연구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출범식에 이어지는 기념특강에는 이 연구소의 소장으로서 14년간이나 재임하면서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전시킨 김준엽 사회과학원 이사장(전 고려대 총장)이 ‘고려대학교와 아연 - 원로 역사학자의 회고’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김준엽 사회과학원 이사장은 일본 게이오대학 재학 중 학도병으로 징집되어 중국 전선으로 투입되었다가 탈출, 중국유격대에 가담하고 중경 임시정부와 한국광복군에 참가하면서 항일민족해방투쟁의 한가운데서 청년시절을 보냈다. 해방 직후 광복군 국내정진군의 일원이기도 했던 그는 독립운동가들을 따라 귀국하지 않고 중국에 남아 학자의 길을 걸었다. 1949년 귀국하여 고려대학교 조교수를 시작으로 36년간 고려대에 몸담으면서 아세아문제연구소장과 제9대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퇴임 이후에는 사회과학원을 설립하고 한중 학술문화교류에 힘써왔다.

출범식에는 이기수 고려대 총장과 이내영 소장 등 교내외 인사가 함께한다.

웹사이트: http://www.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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