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과 올해 초에 걸쳐 BLU 및 램프 제조사들 역시 저조해진 출하량으로 인해 다소 인원을 감축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러한 진통은 국내 공급사슬보다는 상대적으로 대만의 공급사슬에서 심하게 나타났다. 대만의 경우 양대 패널 제조사인 AUO와 CMO의 출하량이 급감하였고, 특히 TV 부문에서의 감소는 타격이 컸다. 이러한 악화 상황에서도 국내의 삼성과 LGD는 TV 부문에서 꾸준한 출하 증가세를 이어왔다. 경기 침체 상황에서 수익 면에서는 고전했지만, 출하량 부문에서만큼은 전략적으로 대응하여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다.
다행히 2009년 2월부터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고객사로부터의 주문 증가로 인해 BLU를 포함한 관련 업계는 수주량을 맞추기 위해 다소 혼란을 겪었다. 모든 공급사슬에 걸쳐 재고가 최저점에 도달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버퍼 역할을 할 수 있는 재고 물량이 적었고, 개개 기업들은 수익 제고를 위해 유휴 인력을 감축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기는 했으나, 수요 회복은 다행스러운 일이었으며, 2월에 이어 3월에도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BLU용 램프 수요 역시 지난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5억3000만 개를 기록했으며, 2007년 4분기 대비해서는 21%나 감소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CCFL 공급에 강세를 보이던 일본 회사들을 제치고 우리ETI가 2008년 4분기에 6700만 개 가량을 출하하여 시장점유율 13%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기업들은 주요 고객사인 대만 기업들로의 출하량이 급감할 수 밖에 없었고, 게다가 엔고 현상이 지속되었다. 이에 따라 4분기 출하량 감소가 급격했다.
우리ETI는 LG Display라는 강력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SEFL과 같은 끊임없는 원가절감 기술을 개발 및 적용하여 원가적으로도 유리한 입지에 있었기에 전반적으로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올해에도 국내 대표 BLU용 램프 제조사인 우리ETI 및 금호전기의 선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올해 CCFL 수요는 전반기의 수요 부진 속에 전년 대비 0.4% 감소한 23억6000만 개 시장이 될 것으로 디스플레이뱅크는 전망하고 있다.
IHS 개요
IHS (NYSE: IHS)는 1959년 설립된 이래, 주요 산업에 대한 정보 조사 및 시장 분석을 제공해 온 글로벌 정보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으며 전 세계 31개 국가에서 50여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8,000명 이상의 직원이 있다. 특히 오늘날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로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 경제,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가능성, 공급 사슬 관리 분야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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