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노경, ‘위기극복 수기’ 통해 임직원에게 희망의 메시지 선사

뉴스 제공
SK하이닉스 코스피 000660
2009-03-27 09:11
이천--(뉴스와이어)--하이닉스반도체 노사불이 신문화추진협의회(대표위원: 정종철 이천노조위원장·한오석 경영지원실장, 이하 노사불이협회)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노고를 격려코자 ‘위기극복 수기’를 공모했다. 하이닉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역경에 맞서 느꼈던 아픔과 극복과정을 담은 수기 가운데 심사를 거쳐 총 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표작 수상자로 선정된 이재웅 연구원(선행설계2팀)의 친형 이진웅 씨는 '바닥에서 발견한 희망'이라는 수기를 통해 “아버지의 실직으로 어려워진 집안 환경에서 하이닉스에 입사한 동생을 보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어머니의 투병생활을 통해 역경을 이겨낸 김창훈 사원(장비구매1팀)의 ‘어머니 사랑합니다’, 13년간 회사 생활을 하면서 끊임 없이 자기계발을 해온 김정희 사원(팹운영팀)의 ‘젊기 때문에 나는 도전한다’가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노사불이협회는 수기 공모 이외에도 각 본부별로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 등의 모범을 보여준 임직원을 추천 받아 이 가운데 송혜영 주무(제조10팀) 외 9명을 위기극복 우수사례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진행된 수기공모전 및 위기극복 우수사례 수상자들은 27일(金), 이천 본사 영빈관에 초청되어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노사불이협회는 오늘 오찬 행사에 앞서 지난 16일, 당선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 가족들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영상편지를 본 이재웅 연구원의 부친 이길용씨는 “늘 늦은 시각 퇴근하면서도 걱정 말라며 밝게 웃는 아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전해 들으니 고생스러울까 걱정이 되면서도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노사불이협회는 금번에 선정된 수기와 우수사례를 사내홈페이지와 사내신문을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노사불이협회의 정종철 이천 노조위원장은 “하이닉스 노경은 그동안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해 경영 위기 극복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둬왔다. 노사불이협회는 하이닉스 임직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과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수기공모전 외에도 다방면에서 격려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하이닉스의 ‘노사불이(勞使不二) 신문화추진협의회’는 협력적인 노경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의 협의체로, 회사와 근로자가 하나의 마음으로 협력하는 새로운 노경문화를 만들고 지속적인 노경안정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직됐다. 노사불이협회는 지난 1995년 출범한 이래 임직원 급여 가운데 1000원 미만의 끝돈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과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기획하고 진행해왔다.

웹사이트: http://www.skhynix.com

연락처

하이닉스반도체 대외협력실 홍보팀 이청아 02-3459-5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