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속의 청렴과 부패는 어떻게 나타날까?…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시민토론회 개최

2009-03-27 10:52
서울--(뉴스와이어)--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26일(목) 오후 7시 흥사단 강당에서 ‘문학속의 청렴과 부패’를 살펴보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강연에 나선 김윤호 시인(백두산문인협회 회장, 한국 현대시인협회 중앙위원)은 “인간은 끝없는 욕망의 동물이기에 청렴과 부패를 주제로 하는 문학작품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소멸하지 않고 영원히 동행할 것이다” 고 전제하였다.

또한 춘향전은 탐관오리의 가렴주구를 폭로하여 위정자의 반성을 촉구하는 고전문학의 금자탑으로서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부패관료 고발 및 휴머니티를 주제로 내포하는 작품이라 평하였다. 홍길동전과 일지매는 선하고 청렴한 관리와 교활하고 부패한 관리가 상호 갈등과 긴장을 조성하면서 악인이나 선인의 일방적인 승리를 보여주지 않는 작품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제도적인 선이 종국엔 승리하지만 인간의 역사는 정반합의 변증법적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김윤호 시인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가는 곳 마다 주인이 되고 서는 곳마다 진실 되라 (隨處作主 立處皆眞) ”는 벽암록의 교훈은 “ 죽더라도 거짓이 없어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가르침과 같다고 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와 흥사단 투명분회가 공동주최하였으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투명한 사회와 청렴의식을 돌아보게 하는 강연형태로 시민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개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흥사단의 무실·역행·충의·용감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사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1999년 5월 12일 출범했다. 사업은 크게 정책 활동과 교육 활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정책 활동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내부공익신고센터 위탁대행, 암행감찰, 모니터링, 청렴컨설팅, 청렴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투명사회포럼을 통해서는 반부패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그 외에도 매년 사회 각 부문에서 투명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에게 흥사단 투명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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