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COPD(만성폐쇄성 폐질환) 건강강좌 개최

2009-03-27 10:02
서울--(뉴스와이어)--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4월 7일(화) 오후 2시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센터(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치료가능한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염호기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일반적으로 COPD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식되어 온 것과 달리 대표적인 사례들을 통해 치료가능한 질환임을 확인하고, 호흡기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호흡기 사용법 안내와 혈압 및 혈당수치 체크도 가능하며,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는 백병원 홍보실 2270-0534로 하면 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COPD)은 만성적인 기관지 염증과 폐 실질의 파괴로 인하여 기도가 막히고 숨이 잘 쉬어 지지 않게 되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흡연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대부분 40세 이후의 흡연하는 남자에게서 발생된다. 하지만 폐기능이 상당히 나빠지기 전에 초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거나 무시되기 쉬어 조기 진단이 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 숨이 차겠지 하고 착각에 빠지는 순간 암보다 무서운 COPD가 찾아 오게된다.

얼마전 까지만 하여도 COPD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좁아진 기관지는 확장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최근 세계 호흡기 전문의들의 GOLD (Global initiative of chronic Obsturctive Lung Disease) 기준에 의하면, COPD는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 정의되고 있다. 또한 점차적으로 진행하는 비가역적 기도 폐쇄도 새로운 기관지 확장제에 부분 가역적인 변화를 보인다. 또한 일부 항염증제 치료로 COPD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연구도 발표 되어 난공불락의 COPD 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보이고 있다.

COPD가 중증으로 진행되기전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폐기능이 약 50%정도 감소 되어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어렵다. 그러므로 40세 이상에서 흡연을 한적이 있고 기침, 객담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조기에 폐기능 검사로 COPD를 진단하여야 한다. 또한 진단후 적절한 치료로 다시 회복 가능하도록 경구용 약물, 흡입제, 재활 치료, 산소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웹사이트: http://www.pa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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