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소록도에 희망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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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7 10:03
서울--(뉴스와이어)--국립 소록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한센병 환우들에게 희망을 심어 줄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27일 오전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립 소록도병원 (원장 박형철)에서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임두성 한나라당 의원,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병종 고흥군수, 이창하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 박형철 병원장 등 내외 귀빈과 600여명의 한센병 환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희망마을’(이하 희망마을) 준공식을 가졌다.

희망마을은 한센병 환우들이 기거하던 노후 병사 3개동을 철거하고 신축한 거주 단지다. 지난해 5월 기공식을 가졌던 이 단지는 약 1만㎡(약 3천평)의 부지에 병사 기능을 갖춘 경량 철골조(스틸 하우스) 1개동 8가구로 건설되어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번 희망마을 조성사업은 국립 소록도병원 측이 대우조선해양건설 러브하우스 봉사단에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한 노후 병사에 대한 신축을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이 소식을 들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으며, 대우조선해양의 적극적인 후원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 활동으로 무사히 공사를 마치게 됐다.

이번 희망마을 준공은 경기 불황으로 인해 기업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어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건설 러브하우스 봉사단은 앞으로도 기존의 노후 병사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이창하 전무는 소록도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만드는 마스터 플랜을 설계해 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국립 소록도병원 박형철 원장은 “이번 행사가 한센병 환우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해소되고, 국민들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국립 소록도 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자원봉사단은 그 동안 난치병 어린이 돕기, 소년소녀 가장돕기, 사랑의 집짓기 등과 같은 많은 봉사를 펼쳐왔다. 특히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러브 하우스’ 봉사단은 미혼모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주는 등 불우한 이웃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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