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공학한림원, 국내 기업과 특허 인재·아이디어 발굴·육성
특허청(청장 고정식)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은 기업이 제시하는 기술분야의 특허전략과제를 대학이 해결하여 제시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기업이 채택하여 R&D에 적용하는 '2009년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이하 대회)'를 4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작년에 참여한 21개 기업과 LG생명과학, 현대중공업, 팬택계열 등 15개 기업이 추가로 참여한다. 그리고 작년보다 9개 기업이 늘어난 23개 기업이 수상자에게 취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학생들은 전기·전자, 화학·에너지·생명, 기계·금속·조선 등 3대 산업분야의 기업이 출제한 43문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미 특허로 출원된 기술을 검색하거나 미래 세계시장을 주도할 원천·핵심특허를 획득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작년 대회에서 학생들은 전문가도 쉽게 찾지 못한 선행기술을 찾거나, 기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특허전략을 제시하는 등 기업의 전문가도 놀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 냈었다.
윤종용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작년과 비교해서 참여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이 대회를 통하여 기업 활동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이 대회가 기업에 실질적인 성과를 제시하는 대회임을 강조하였다.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은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지식재산분야의 우수한 인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산·학간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하여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진부문은 특정 기술주제에 대하여 국내외 특허를 분석하고, 연구개발 전략 및 특허획득 방향을 수립하여 논문을 작성하는 특허전략 수립부문과 가상의 출원서 또는 발명요약서에 대한 선행기술을 조사하여 특허가능성을 판단하고, 특허출원서를 보정하는 선행기술 조사부문이 있다.
특허전략 수립부문에 출제된 기술주제를 보면, 대체에너지인 태양전지, 연료전지와 관련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고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생명분야에는 아토피 치료·예방과 관련된 천연물, DNA 진단시약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심사는 서류심사, 서면심사, 발표심사, 최종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4월 1일부터 24일까지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참가신청을 받고, 시상식은 ‘09년 11월에 한국공학한림원이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내역은 ▲지식경제부장관상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 ▲특허청장상 ▲기업CEO상(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나누어 지는데, 기업CEO상의 우수상 이상이 53개 팀, 기업CEO상의 장려상이 86개 팀 등 총 139개 팀이 상을 받게 된다.
김영민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우수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최다수상대학상을 신설하고, 참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논문을 작성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는 등 내실있는 대회 운영을 위하여 노력하였다”며 최고의 대학생 경진대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경진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알 수 있으며, 경진대회를 주관하는 한국발명진흥회(산업인력양성팀, 02-3459-2835)로 문의하면 된다.
※ 경진대회 홈페이지 : www.patent-universiade.or.kr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p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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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 개방혁신 TF팀 사무관 정의관 (042-481-5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