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LED 장비 및 소재사업 본격화
TFT-LCD 및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업체인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 065130)은 27일 한국거래소에서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대표이사, 비엠알 나윤주 대표, 한양대학교 심종인 교수, 탑나노시스 오상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를 갖고, 장비, 소재 등 LED 사업계획 및 09년 사업 전망을 발표했다.
탑엔지니어링은 미국 LED 장비업체인 비엠알(BMR)의 Thin Film 관련 사업을 인수,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CVD),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 등 LED 장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탑엔지니어링은 03월 16일 비엠알과 특허권, 인원 등이 포함된 기술도입 조인식을 가진 바 있다.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는 LED 기판 위에 분자 또는 원자 단위 물질을 박막 형태로 형성시키는 전공정 핵심장비이고, 건식식각장비는 LED 기판을 에칭하여 패턴을 형성함으로써 효율을 향상시키는 핵심 공정장비이다.
탑엔지니어링은 08년부터 한양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LED 검사장비(Epi-Wafer Prober)를 공동 개발 중이다. 이 장비는 올해 안에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사가 보유한 반도체 장비 및 디스펜서(Dispenser) 등 TFT-LCD 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LED 장비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LED 생산라인의 주요 후공정장비를 턴키방식으로 공급하는 계획이다.
탑엔지니어링은 LED 장비사업과 함께 LED 소재사업에도 진출, LED 사업 전반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03월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LED 장비 및 소재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탑엔지니어링은 LED 장비 및 소재사업과 함께 LCD 디스펜서, 글라스커팅시스템(GCS), 어레이테스터(Array Tester) 등 기존 LCD 장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08년 세계시장 점유율 1위(60%)를 차지한 LCD 디스펜서의 경우, 중국 등 중화권 LCD 패널업체로의 장비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08년 09월 LG디스플레이와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에 첫 진출한 글라스커팅시스템의 시장 점유율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어레이테스터의 경우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탑엔지니어링은 기존 LCD 장비 및 LED 장비, 소재사업을 바탕으로 09년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LED 장비 부문에서만 1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사장은 "08년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디스펜서에 이어 LCD 신장비, LED 장비, 소재 등 사업영역을 확대, 사업다각화를 이뤘다"며, "올해 신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 향후 세계 Top-10 종합장비업체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탑엔지니어링은 08년 LCD 디스펜서 세계시장 점유율 약 60%를 차지한 TFT-LCD 장비업체이다. 08년 매출액 1,180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창립이래 최대 매출과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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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8일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