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 대용식, 잘 활용하면 “속 든든 영양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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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1 09:51

서울--(뉴스와이어)--대한민국의 아침은 “배고프다.” 지난해 11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2007년)에 따르면, 한국인의 5명 중 1명(21.4%)이 아침식사를 거르고, 이 중 근로인구의 주축이 되는 20대(19~29세)의 결식률은 가장 높은 42.5%, 30대~40대(30~49세)의 결식률은 22.7%에 달했다

아침식사가 이처럼 홀대 받게 된 이유는 부족한 취침시간, 아침 준비에 대한 부담, 혹은 살찔까 하는 걱정 등 다양한 요인을 들 수 있다. 특히, 혼자 사는 싱글족의 경우 때맞춰 챙겨주는 식구가 없으니 아침식사가 요원해 지기 일쑤다. 흔히들 가장 이상적인 아침식사로 밥과 국, 나물 반찬으로 구성되는 전통적 한국식 식단을 떠올리는데, 거창한 아침식단이 부담스러운 싱글족이라면, 시중에 출시된 아침식사 제품들만 잘 활용해도 간편하게 건강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아침대용식 제품은 그 개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전체 시장 규모 면에서 2000년 기준 1000억 원대에서 2008년에는 1조로 현재는 10배가 넘게 성장했다. 아침대용식품은 건강과 간편함에 대한 젊은 세대의 욕구를 반영해 종류와 기능면에서 다양하고 꾸준하게 출시되고 있다. 만약 간편한 아침대용식품을 먹고 난 후에도 든든한 느낌이 다소 부족하다면 시리얼이나 두부제품을 활용해 든든하게 영양을 채우는 것도 좋다. 시중에는 든든하게 빈 속을 채우면서도 칼로리는 낮아 몸매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어있다.

가벼운 칼로리에 맛과 영양은 듬뿍, 몸매관리 시리얼

켈로그는 칼로리와 지방함량은 확 낮추고(1회 제공량 40g당 열량 152kcal, 지방 0.2g) 영양균형은 강화한 몸매관리용 시리얼 ‘스페셜 K’를 출시했다. 스페셜 K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으로, 쌀을 주재료(45%)로 도톰하게 구워내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며,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에서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강화해 균형잡힌 한 끼 식사와 몸매관리가 모두 가능한 똑똑한 제품이다. 스페셜 K는 우유에 넣어도 바삭바삭한 맛이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며, 1회 제공량 당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함량의 10%, 9가지 비타민의 25%, 칼슘, 철분, 아연 10%를 함유하고 있다.

하루 1~2회 식사를 스페셜 K로 대체할 경우, 먹는 즐거움과 맛을 즐기면서도 알찬 영양 섭취가 가능해 매일의 생활 속에서 건강하게 몸매관리를 할 수 있다. 2주간 아침, 저녁을 스페셜 K로 대체하면 나머지 한 끼는 마음껏 먹어도 허리 둘레가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페셜 K는 1956년 미국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50년 이상 전 세계 50여개국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몸매관리 기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4,230원(270g), 7,290원(480g) 선이다.

간편한 포장, 꽉 찬 영양으로 다시 태어난 업그레이드 두유

새로운 디자인과 고급 원료로 업그레이드된 두유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서울우유에서 선보이는 '두잇'은 100% 국내산 콩을 원료로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강원도 청정지역의 콩을 주원료로 두유 특유의 텁텁한 맛이 거의 없고, 콩과 깨를 그대로 갈아 더욱 고소하다는 설명이다. 두유제품 최초로 컵 타입도 선보일 예정이다.

웅진식품은 유화제, 안정제, 합성착색, 합성착향료 등 화학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Non-GMO(유전자재조합을 하지 않은) 콩의 영양을 100% 담아 만들어낸 프리미엄 두유 '대단한 콩'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일본 최대 콩 가공업체 `일청오일` 원천기술인 `100% 전지대두 가공기술`을 도입해 콩 한 알 한 알을 100% 그대로 갈아 비지 속 영양성분까지 담아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가격은 가격은 130㎖에 1,300원.

따끈하게 한 끼 해결하는 즉석죽, 즉석 수프

따끈한 아침식사가 생각날 때는 간편한 즉석죽이나 즉석 수프를 활용하면 좋다. CJ제일제당은 고급 식재료인 국내산 100% 홍게살을 넣은 햇반 ‘홍게살죽’을 출시했으며, 즉석죽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햇반 ‘참치죽’도 새롭게 출시해 판매중이다. 홍게살죽은 315g에 2,780원선, 참치죽은 313g에 2,750원이다.

오뚜기는 계란미역죽, 북어죽, 쇠고기죽으로 구성된 '마이스타일' 3종을 판매중이다. 끓는 물을 부어 2분이면 먹을 수 있는 컵죽 형태의 제품으로 조리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85kcal 저칼로리라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한 제품이다. 가격은 각 1천200원.

풀무원 ‘미니밀’ 용기 수프는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용기에 1인분이 소포장 되어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홍게살과 버섯이 들어 있는 '게살버섯 생수프'와 토마토, 파프리카, 샐러리, 양배추, 감자 등 10가지 야채로 만든 '토마토야채 생수프', 양송이를 갈아 넣고 생크림으을 더한 '양송이크림 생수프'와 브로컬리, 베이컨, 치즈가 어우러진 '브로컬리 생수프'까지 총 4종이다. 1인분 180g기준으로 게살버섯·토마토아채 생수프 2,350원, 양송이크림·브로컬리 생수프는 2,2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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