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교육연구소 교육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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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코스피 019680
2005-03-30 13:45
서울--(뉴스와이어)--대교(회장 송자)는 교육연구소 주최로 3월 31일(목) 오후 2시부터 눈높이보라매센터에서 “아동과 부모간의 의사소통 발달과 부모 역할”이라는 주제로 교육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동의 사회성 발달의 교육적 의미와 중요성’이란 주제로 문용린 교수(서울대 교육학과)의 기조강연에 이어 ‘아동과 부모간의 의사소통 발달 실태조사’(황혜정 경기대 유아교육하과 교수)와 ‘아동과 부모간의 의사소통 발달을 위한 부모 역할’(정혜영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교수)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아동과 부모간의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5회 대교 교육연구소 학술세미나

1.취지
정보의 홍수, 멀티미디어의 발달 등으로 인해 대인 관계 및 원활한 의사소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가정 내 아동과 부모간의 의사소통은 감정, 느낌, 생각, 태도 등의 메시지 교환 과정으로, 아동의 사회성 발달의 출발점입니다. 이에 ㈜대교 교육연구소에서는 아동과 부모간의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을 찾고자, 의사소통 실태와 부모역할 등에 관한 내용으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2.학술세미나 내용
본 연구에서는 유치원(7세)과 초등학교 1~3학년(8세, 9세, 10세) 자녀를 둔 어머니와 그 자녀간(80쌍)의 의사소통 실태를 연구하였다. 어머니-자녀 간의 의사소통 연구를 위하여 통계적 방법을 사용하는 양적 방식과 의사소통 내용의 집중 관찰을 시도하는 질적인 방식을 함께 사용하였다.

< 연구 결과1- 실태>
1. 의사소통의 질적 측면의 중요성
어머니-자녀 간의 긍정적인 의사소통은 대화내용도 풍부해야 하지만, 이와 동시에 대화내용의 질적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대화를 활발히 진행한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어머니의 대화 대부분이 반복형 질문이나 단순한 질문과 지시사항이 주를 이루었으며, 이에 대하여 자녀는 단답형의 짧은 대답으로 반응하였다. 따라서 긍정적인 의사소통은 대화의 양적 측면뿐 아니라 질적 측면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보았다.

2. 어머니 주도의 의사 소통
본 연구에서 대부분의 어머니-자녀 의사소통 유형은 다양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치는 제한된 성격을 보였다. 특히 내용의 전개와 결말이 있는 이야기 상황에서 대화의 어머니-주도적 유형이 두드러졌고, 개방적인 레고 블록 상황에서는 좀 더 다양한 의사소통 유형이 나타났으나 여전히 많은 사례에서 어머니 주도의 의사소통 유형이 나타났다.

3. 어머니의 영향력이 강함
어머니-자녀 간 의사소통에 어머니가 많은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이었다. 많은 어머니들이 자녀에게 질문과 설명을 주도하며 의사소통에서 주된 역할을 담당하였다. 어머니에 따라 의사소통 유형이 무관심/무반응형, 지시와 참견형, 지식의 심화/확장형 등으로 구분될 수 있었으나, 이러한 의사소통 유형은 서로 상호독립적이 아니어서, 한 가지 유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어머니라 할지라도 다른 유형을 동시에 갖고 있기도 하였다.

4. 부정적인 대화 유형
부정적인 어머니-자녀 간 의사소통 유형을 살펴보면, 어머니가 지나치게 지시적이거나 그 반대로 매우 무관심한 경우, 자녀는 이에 대해 매우 소극적으로 반응함으로써 실질적인 의사소통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또한 부정적 의사소통의 예로 대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그 대화의 내용은 각자의 독백에 가까울 정도로 서로 관련이 없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높은 기대 때문에 자녀와의 대화내용이 매우 훈계적이거나 자녀의 견해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이와 동시에 어머니는 자녀를 과잉 보호하여 자녀를 위해 많은 것을 미리 제공해주어 자녀가 새로운 시도나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였다.

<연구결과 2- 부모역할/대안>
1. 대화는 양방향이어야 한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쏟아 붓는 것이 아니고, 아이도 자기 의견을 피력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의 의견이 합리적이던 합리적이지 않던 간에. 또한 대화의 결론을 내려야 한다면, 그건 함께 내려야지, 부모가 마치 신이 선사하듯 결정내용을 자녀에게 하사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결정에는 장단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치루어야 할 책임에 대해 이야기한다.

2. 대화는 긍정적이며 즐거워야 한다.
자녀가 부모와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자기의 속마음을 내보인다. 부모가 높은 기대를 갖고 있을수록 자녀에게 훈계적이다. 항상 야단맞고 훈계를 듣는다면 아무리 어린 아이라고 할지라도 대화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완벽한 인간은 없듯이, 자녀의 단점을 인정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긍정적인 대화를 이끌도록 해야 한다.

3. 자녀가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부모가 자녀의 감정,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할 때 아이도 마음을 열게 된다. 언어로만 격려해주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표현해준다. 자녀와의 대화에 자녀의 경험, 지식, 느낌을 관련시켜 자녀가 알고 있는 지식을 확대, 심화, 풍족하게 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다. 대화내용과 관련되어 아동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시도한다.

4. 대화의 장소는 정해져 있지 않다.
놀이터에서 잠자리에서 함께 걷다가도 할 수 있다. 특히 놀이상황에서 부모가 참여하여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어야 하는지 모르는 부모도 많다. 공간상으로 자녀 옆에 앉아있는 것이 아닌, 부모가 함께 놀이에 참여하는 경험을 한다. 자녀와 대화를 많이 하다 보면, 정답이 있는 대화 혹은 정답이 없는 대화 등 여러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각 상황마다 내 자녀에게 적용될 수 있는 의사소통 기술이 있으며, 이는 부모의 외부적 노력과 훈련으로 습득될 수 있다.

5. 부모가 열쇠를 갖고 있다.
대화가 쌍방향적이지만, 사춘기 이전의 자녀-부모관계는 부모 특히 어머니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대화나 의사결정의 주체가 부모가 아닌 자녀가 되도록 하고, 자녀에게는 약속의 중요성과 그 책임을 상기시킨다. 미래를 짊어지고 갈 우리 자녀를 부모의 꼭두각시가 아닌, 험한 세상을 헤쳐가야 할 건강하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성장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대교 개요
대교는 오늘의 가능성을 내일의 현실로 만드는 교육 기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움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곳인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다. 대교는 눈높이 철학으로 21세기 세계화, 다원화한 사회 구조에 맞는 교육을 지향하며, 원대하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 △평생 교육 서비스 기반 조성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 환경 조성 등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나가려는 국내 대표 교육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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