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대(대장 강철수)는 식목일과 한식이 주말과 겹친 오는 4일과 5일에 산불감시와 초기 진화를 위해 등산객이 가장 많은 수도권 산악지역을 헬기로 순찰·감시한다.

산불 진화장비를 갖춘 헬기는 평균 15년 경험의 구조대원들이 탑승해 화재발생이 가장 많은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소요산, 용문산, 관악산 그리고 청계산 주변을 순찰한다.

순찰 중에는 등산객들의 산불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계도방송도 실시하고, 산불을 발견하거나 신고를 받으면 전국 어느 곳이든 26대 소방헬기를 비롯하여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주축이 되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진화에 나선다.

순찰 시간대는 산에서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순찰 헬기에는 구조·응급의료 장비도 갖추고 있는데, 지난 21일에도 관악산을 순찰하던 헬기가 수락산에서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등산객을 사고난지 26분 만에 병원으로 옮긴 사례가 있다.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6년부터 산불이 급격히 줄었지만, 올해는 일요일이 겹쳐 ‘식목일 산불’의 위험이 매우 높아졌다.

‘식목일 산불’은 2006년은 한 건도 없었고 2007년은 6건, 2008년은 7건에 불과했지만, 2000년부터 2005년까지는 14건에서 많게는 63건이나 된다.

특히 올해는 누적 강수량이 평년대비 72%(3.13일 기준)의 전국적인 가뭄현상으로 저수량이 부족하고 삼림이 건조해져 산불 위험도 그만큼 높아졌다.

산불은 주말과 공휴일에 45.7%,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에 70% 발생하고, 대형 산불은 모두 4월에 발생했다.
- 고성산불(‘96.4), 동해안산불(’00.4), 청양·예산산불(‘02.4), 양양 산불(’05.4).

또한 산불 발생위험이 남아있는 오는 11일(토)과 12일(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순찰비행을 실시한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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