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춘계자동차부품산업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이영섭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자동차부품산업은 극심한 내수불황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전년대비 9.2% 증가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율하락, 원자재가 및 유가상승으로 기업경영 여건이 어려운 데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접어든 만큼 품질, 기술, 원가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다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고 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품질기술봉사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여 부품업체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산자부의 이승훈 국장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설립된 이래 줄곧 부품업계 지원활동에 매진해 온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세계 자동차시장 환경을 감안해 정부는 자동차부품산업계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자동차부품산업이 지속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기술개발, 품질향상, 경영혁신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줄 것을 당부하였다.
본 세미나에서는 산자부 수송기계산업과 전상헌 과장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자동차산업의 지원정책에 관해 「자동차산업 육성 정책방향」이란 주제를 발표하였고, 이어서 건교부 자동차관리과 이충호 과장이 자동차 인증제도 및 안전규제 강화의 방향과 추세를 제시한 「자동차 안전제도의 변화와 부품업계 대응방안」, 마지막으로 가톨릭대학교 김기찬 교수가 자동차의 전자화 추세에 따른 국내 전장부품산업의 현황과 진로에 대해 「국내 자동차 전장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오후에는 한국자동차산업학회와 「완성차와 협력업체간 협력관계 및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구축 방향」이라는 주제 하에 학술발표대회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제 1발표자인 산자부 전상헌 과장은 우리 자동차산업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성숙기 초기단계에 있다고 평가하고 핵심기술 자체 개발능력 및 첨단기술력 부족, 그리고 부품산업 경쟁력 미흡 등의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미래형자동차의 본격 개발로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기술혁신체제 구축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세계적인 부품기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동차부품산업을 지원ㆍ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산자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제 2발표자인 건교부 이충호 과장은 현재 국내 부품업체 대부분이 규모가 영세하여 국내외의 리콜제도 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대응력이 부족하므로 국내 자동차업체의 대형화 추진과 함께 리콜발생 예방과 대응에 적극 노력해야 하며,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설 것을 주문하였다.
제 3발표자인 가톨릭대학교 김기찬 교수는 자동차산업의 메카트로닉스화로 자동차의 전자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전자기술력이 자동차의 핵심경쟁요소로 대두될 것으로 내다보고 우리나라도 자동차 전장부품산업의 육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국내 주요 전장부품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작은 매출규모, 낮은 연구개발투자비율 등으로 기술개발능력이 취약하고 특히 텔레매틱스를 제외한 지능형 전장부품,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 X-by-wire 분야의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였다.
아울러 도요타, 혼다 등 선진메이커들이 전장부품 전문업체를 거느리고 독자개발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자동차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사례에 비추어 국내 자동차업계도 완성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완성차와 전장부품업체간의 긴밀한 협력관계하에 공동 개발노력이 긴요하며 전장부품업체의 규모확대와 개발능력 제고를 바탕으로 전장부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한편 정부도 경직된 제도적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각에서 전장부품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성장ㆍ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업체의 대형화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부품업계 대표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부품산업의 현주소와 국제적으로 자동차 전장산업의 트렌드에 따라서 부품업계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고 또한 리콜 규제 동향을 통해서 자동차 부품의 품질 및 기술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자동차산업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기간산업인 만큼 앞으로 수출확대와 기술개발 및 네트워크의 강화로 자동차부품산업이 다양한 방법으로 활성화되어야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세계 4강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이고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완성차, 정부, 유관기관 등의 총력적인 지원체제와 업계 스스로의 품질경쟁력 확보, 인력양성, 기술개발에 매진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를 개최한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우리나라 자동차부품 산업의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02년 7월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현대ㆍ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와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자동차부품업체 165개사가 출연하여 민간주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품질ㆍ기술봉사단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부품업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개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자동차부품업계 지원으로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탄생한 공익법인으로 3개 부문의 지원사업을 수행합니다. 1. 품질경영 - 품질기술봉사단을 운영하여 업체 애로기술을 지원, 품질, 기술 향상 컨설팅 지원, 2. 상생경영 - 클레임 중재제도 운영, 교육지원, 국내 및 중국 진출업체에 법률, 온라인 경영자문, 3. 신뢰경영 - 학술세미나 개최, 부품산업 발전공로자 포상, 산학 기자재 기증, 자동차 부품산업 DB 구축 및 정보제공, 차사모 커뮤니티 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kapi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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